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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수어 사이드 스쿼드' TMI, 쿠키영상부터 할리퀸 문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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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7-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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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수어 사이드 스쿼드'(감독 제임스 건) TMI를 만나보자. 


'더 수어 사이드 스쿼드'는 최강 우주 빌런에 맞선 DC 안티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한 것은 물론 해외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수어 사이드 스쿼드'는 엔딩 크레딧 전후로 총 2개의 쿠키 영상이 나온다. 첫 번째 영상은 특정 캐릭터의 등장이 유쾌함을 더하는 한편, 엔딩 크래딧이 모두 올라간 뒤 등장하는 두 번째 영상은 스핀오프를 암시한다. 


할리 퀸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빨강 드레스는 촘촘한 주름에 스팽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남아메리카 느낌의 장식까지 달아 오트쿠튀르와 성인식 드레스를 조합한 듯한 독특함을 준다. 여러 액션 장면에서 조금씩 변화하는 드레스 15벌을 몇 주에 걸쳐 제작했다. 또 몸에 있는 여러 타투 중 '누구의 소유물도 아님'이라는 문구는 할리 퀸의 변화를 드러낸다. 


스쿼드에 합류해 독방 신세에서 벗어난 털북숭이 친구 위즐은 늑대인간이나 아프간 하운드로 보이지만 사실 족제비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날카로운 발톱과 뒤죽박죽 이빨, 도무지 어딜 보는지 알 수 없는 눈으로 아이들을 공격한다. 위즐의 목소리와 몸짓을 연기한 숀 건은 제임스 건의 동생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로켓 라쿤과 타노스를 모션 캡처로 연기했다.

 


이번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인 랫캐처 2는 어린 시절 아버지 랫캐처와 노숙 생활을 하면서 쥐떼를 소환하는 능력도 얻었다. 랫캣처 2가 사랑하는 아버지인 랫캣처가 원작 코믹북의 멤버로 부녀간의 슬프고 아름다운 사연은 관객들에게 감정적인 공감을 전한다. 랫캐처를 연기한 타이카 와이티티는 '토르: 라그나로크', '조조 래빗'의 감독이자 배우, 작가로 제임스 건의 차기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의 감독으로도 물망에 오른 바 있다. 


어마무시한 덩치의 반인반어 나나우에, 킹 샤크는 고대 상어 신의 후예로 사실상 상어에 가깝다. 엄청난 내구력의 피부와 우락부락한 근육, 면도날보다 날카롭고 강철보다 튼튼한 이빨은 CG 작업으로 완성했지만 촬영 때는 태스크 포스 X를 추적하는 요원 중 하나로 출연한 배우 스티브 에이지가 가슴에 거대한 판을 달고 머리에는 눈 두 개가 달린 헬멧을 쓰고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노틀담의 꼽추를 생각하며 목소리를 연기했다는 후문이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초거대 불가사리, 거대 괴수인 스타로는 DC 유니버스에 처음 등장한 빌런으로 오랜 코믹북 팬들에게 보내는 선물이다. 높이 45미터에 몸통 한가운데 지름 10미터짜리 눈이 있고 밝은 청색과 버블검 핑크색이 조화를 이룬 몸통에 상상 이상의 사악함을 내재한 파괴적인 존재는 시각효과팀이 6개월에 걸쳐 만들었다. 8월 4일 개봉.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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