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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출구없는 탈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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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7-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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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감독 애덤 로비텔) 시리즈가 온다.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은 출구 없는 탈출 게임에서 살아남은 조이와 벤이 게임의 설계자 미노스의 실체를 파헤치다, 또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더욱 강력해진 게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서바이벌 스릴러다. 


이번 영화의 부제인 '노 웨이 아웃'은 출구 없는 탈출 게임이라는 매력적인 컨셉과 의문의 조직 미노스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참가자들의 극한 상황을 담아낸 것이다. 또한 전편 '이스케이프 룸' 속 단서를 통해 탄생된 것으로, 전편 속 탈출 게임 내내 등장한 게임 마스터의 이름 우탄 유(Wootan Yu)를 이용한 애너그램(anagram/철자 순서를 바꾼 말)이 노 웨이 아웃(No Way Out)이다. 


따라서 속편의 부제로 선정된 노 웨이 아웃은 전편에서 참가자들을 그야말로 큰 혼란에 빠트린 문장이자 미노스의 게임에서 탈출한 줄 알았지만 또다시 탈출 게임에 갇히고 마는 이번 설정까지 관통하고 있다. 


끔찍한 사고에서 홀로 살아남아 트라우마를 지닌 사람들을 초대한 전편 속 탈출 게임의 생존자 조이(테일러 러셀)와 벤(로건 밀러). 에이스다운 명석함과 재치 있는 순발력, 시스템을 따르지 않는 대범함으로 탈출에 성공한 두 사람은 이번 속편에서 미노스의 정체를 파헤치기로 한다. 하지만 자유의지인 줄 알았던 그들의 선택은 미노스의 계획 안에 포함되어 있었고, 속수무책으로 또다시 탈출 게임에 휘말린다. 하지만 미노스의 손에서 벗어난 줄 알았다고 착각한 건 두 사람만이 아니었다. 


우연히 탑승한 지하철이 탈출 게임의 장소로 탈바꿈하자 그곳의 진실이 드러나는데, 탑승객 전원이 미노스 탈출 게임의 생존자로 밝혀지며 놀라움을 자아낸다. 여행으로 생존 기술을 익힌 인플루언서 브리아나(인디아 무어)부터 육체의 고통에 지배당하지 않는 레이첼(홀랜드 로던), 믿음의 시험대에 오른 신부 네이트(토마스 코퀘렐), 탈출 게임의 후유증으로 청력을 잃고 미노스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 찬 테오(칼리토 올리베로)까지 새롭게 등장한 생존자들의 면모는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한다. 


이미 탈출한 경험이 있는 생존자들을 다시 게임에 몰아넣는 설정은 벗어났다는 예상을 산산조각 낸 뒤 다시 극악무도한 게임에 빠트리는 것으로 더욱 짜릿한 탈출 게임을 예고한다. 


특히 앞서 속편 제작을 암시하는 엔딩으로 기대를 모은 '이스케이프 룸'처럼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까지 시선을 뗄 수 없다. 전편에서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조이와 벤이 미노스의 정체를 파헤치기로 결심하는 엔딩으로 아직 풀리지 않은 미노스의 정체와 두 사람의 행보가 그려졌다. 이번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에서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안심하는 순간, 이 상황을 180도 반전시킴으로써 극한의 긴장감을 유발하며 3편의 등장을 암시한다. 


이처럼 앞서 등장한 수많은 단서를 다시 한번 곱씹어 보고 싶게 만드는 이번 엔딩을 빠뜨릴 순 없다. 돌아온 '출구 없는' 스릴러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은 7월 14일 개봉된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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