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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피해자 보상 기금 프로젝트 실화 '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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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6-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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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피해자 보상 기금을 소재로 한 영화 '워스'(감독 사라 코랑겔로)를 소개한다. 


'워스'는 9·11 테러 피해자 보상 기금 운영을 맡게 된 변호사 켄(마이클 키튼)이 주어진 시간 안에 피해자들을 설득해 보상 기금 프로젝트를 완수하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에 빛나는 '스포트라이트' 제작진과 배우 마이클 키튼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2016년 개봉한 '스포트라이트'는 미국 3대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이 가톨릭 교회에서 수 십 년에 걸쳐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한 실화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각본상을 동시에 거머쥔 바 있다.


'스포트라이트'의 총괄 프로듀서 마이클 슈가가 이번에는 '워스'의 프로듀서로 이제껏 다뤄지지 않는 9∙11 테러 피해자 보상 기금을 소재로 예상치 못한 비극을 마주한 이들에게 닥친 현실적인 고민을 다루며 우리가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더욱이 '스포트라이트'에서 팀장 월터 로비 로빈슨 역을 맡았던 마이클 키튼이 '워스'에서는 기금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협상 전문 변호사 켄으로 변신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이클 키튼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맥도널드의 창업 이야기를 다룬 '파운더'에서도 실존 인물을 연기해 놀라운 싱크로율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마이클 키튼은 피해자와 가족들이 경제적 가치 손실에 따라 보상받는 9·11 테러 피해자 보상 기금의 액수를 직접 정할 뿐만아니라 보상 프로그램 성공을 위해 피해자와 가족들의 80% 서명까지 받아내야만 하는 일생일대의 미션과 마주한다. 그가 수많은 사람들의 비난과 서로 다른 이해 관계 속에서 협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7월 개봉 예정.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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