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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바다 괴물 주인공의 탄생, 디즈니·픽사 애니 '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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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5-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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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특별한 캐릭터 '루카'(감독 엔리코 카사로사)를 만나보자. 


영화 '루카'는 아름다운 이탈리아 해변 마을에서 두 친구 루카와 알베르토가 바다 괴물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모험과 함께 잊지 못할 최고의 여름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속 바다 괴물 캐릭터는 이탈리아의 어부들 사이에서 전해지던 지역 전설 속 바다 생물체 이야기와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의 유년 시절의 상상에서 출발했다. 이탈리아 리비에라 항구 도시 제노바에서 유년기를 보낸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은 "제노바의 해안은 굉장히 가파르고, 바다에 산이 솟아있다. 해안의 마을들은 시간이 멈춘 듯하고, 그림 같이 아름답다. 어린 나는 항상 바다에서 작은 괴물들이 나오는 상상을 했다"며 바다 괴물 캐릭터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 여기에 문어처럼 위장과 변신이 가능한 바다 생물에서 영감을 받아, 물에 닿지 않으면 인간으로 변하는 바다 괴물의 독특한 설정을 만들어냈다. 


특히 르네상스 시대의 오래된 지도에 그려진 크리처들과 실제 물고기의 과학적인 일러스트 등을 모티브로 디즈니∙픽사만의 섬세한 그래픽과 생생한 컬러감이 더해져, 특별한 바다 괴물 루카와 알베르토가 탄생했다. 


또한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은 개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양성과 포용이라는 주제에 녹여 캐릭터에 활용했다. "어딜 가든 항상 아웃사이더처럼 느껴진다는 것도 어린 시절의 한 단면이다. 나와 친구는 밖에 나가면 항상 우리가 못난 것처럼 느꼈다. 바다 괴물이라는 설정이 남과 다르다는 것을 잘 나타내주는 상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영화 속 루카는 바다 밖 세상이 궁금하지만 두렵기도 한 호기심 많은 소년이다. 자칭 인간세상 전문가 알베르토와 함께 바다 밖 세상의 신나는 모험을 감행하지만, 물만 닿으면 바다 괴물로 변신하는 비밀 때문에 매 순간 위기를 맞이한다. 과연 루카와 알베르토는 바다 괴물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아슬아슬한 모험과 꿈 같은 여름날을 만끽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잊지 못할 여름날의 모험을 담은 '루카'는 6월 개봉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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