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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여자, 그리고 네 개의 인생 '그 누구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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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3-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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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누구도 아닌 포스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아델 에넬과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가 만났다. 


영화 '그 누구도 아닌'(감독 아르노 데 팔리에르)이 3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그 누구도 아닌'은 ‘한 명의 여자, 그리고 네 개의 인생’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제66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아르노 데 팔리에르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 받는 두 배우 아델 에넬과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나를 살게 한 건, 그 누구도 아닌, 결국 나였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영화 속 이야기를 기대하게 하며, 어딘가를 멍하게 바라보고 있는 아델 에넬과 밑을 쳐다보고 있는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는 닮은 듯 다른 분위기를 풍겨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제로 영화에서는 두 배우를 비롯한 네 명의 배우가 각각 다른 나이대의 동일인물을 연기한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한 명의 여자, 네 개의 인생”이라는 카피와 함께 6살 ‘키키’, 13살 ‘카린’, 20살 ‘산드라’, 27세 ‘르네’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주며 영화의 독특한 설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어린 시절의 가출, 도둑질, 경찰이 찾아오는 장면 등은 주인공의 삶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암시한다. 20살 ‘산드라’ 역을 맡은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와 27살 ‘르네’ 역을 맡은 아델 에넬은 짧은 영상 속에서도 강렬한 눈빛과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궁금증을 높인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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