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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독특한 신들을 그린 영화 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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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3-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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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독특한 신의 모습을 그린 영화들이 눈길을 끈다. 


못된 심보를 가진 이웃집 신 '이웃집에 신이 산다', 다채로운 개성을 지닌 신 '신과 함께' 시리즈, 예측불가한 순간 등장하는 정체불명 신 '신과 나: 100일간의 거래'가 그 주인공이다. 


'이웃집에 신이 산다'는 못된 심보의 신(브누와 뽀엘부르드)의 행동에 반발하며 세상을 구하려는 그의 딸 에아(필리 그로인)가 새로운 신약성서를 쓰기 위해 6의 사도를 찾는다는 독특하고 위트 넘치는 설정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웃집에 신이 산다' 속 신은 인간 가까이에 존재하면서, 인간을 괴롭히기를 좋아하고 아내와 자식들에게 진상 짓도 서슴지 않는 고집불통 괴짜로 이 전 작품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절대적인 존재의 신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신의 행동에 반발한 사춘기 딸 에아가 몰래 모든 사람들에게 남은 수명을 SNS로 보낸다는 엉뚱한 상상력은 신선한 스토리와 위트 넘치는 연출력이 돋보인다. '이웃집에 신이 산다'는 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발칙한 설정과, 탄탄한 완성도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적인 신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낸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 '신과 함께' 시리즈는 연이어 1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화제작이다. 동양적 사후 세계관을 확장한 탄탄한 드라마와 인간이 가진 보편적 정서를 담아 국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여기에 화려한 볼거리까지 더해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염라대왕역을 맡은 이정재부터 타산대왕역을 맡은 김수안, 변산대왕역의 정해균, 김하늘, 김해숙까지 비주얼부터 성격까지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가진 신들의 등장으로 관객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4월 개봉을 앞둔 '신과 나: 100일간의 거래'는 숨이 멎은 순간 눈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신의 제안으로 두 번째 목숨을 얻기 위해 100일 안에 정체불명의 고등학생 민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야만 하는 라이프 카운트다운 스릴러. '신과 나: 100일간의 거래' 속에 신의 모습은 예측하지 못한 순간 어린아이부터 중년 남성까지 각양각색 모습으로 등장한다. 특히, 100일 동안 민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을 밝혀내야 하는 나와 불쑥 찾아와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만 하는 신,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는 두 사람은 미스터리, 판타지, 스릴러를 쉴 새 없이 넘나든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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