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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네 목장' 류승룡X박해준, 상반된 형제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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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1-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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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 박해준의 형제 '케미'가 온다. 


영화 '정가네 목장'(가제, 감독 김지현)은 30년간 말 한마디 섞지 않고 소를 키우며 살아가는 남보다 못한 형제의 남다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가네 목장'은 '뷰티 인사이드', '아가씨', '럭키', '독전', '콜' 등을 제작한 용필름의 신작이다. 드라마 '퐁당퐁당 LOVE'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유감없이 드러냈던 김지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한직업', '킹덤' 시리즈 등의 작품에서 찰진 코미디부터 묵직한 정극 연기까지 자유롭게 오가는 배우 류승룡이 형 만수 역을, '독전', '부부의 세계'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박해준이 동생 병수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이 형제의 캐릭터 비주얼은 입을 다문 채 정면을 응시하는 만수와 쾌활하게 웃고 있는 병수의 상반된 모습이 담겼다. 여기엔 만수의 무뚝뚝한 면모와 매 순간 솔직하게 감정을 표출하는 병수의 철없는 성격이 묻어나 눈길을 끈다. 이어 만면에 인자한 웃음을 띠고 있는 만수와 달리 누군가를 원망하는 듯 분노와 슬픔을 드러내고 있는 병수의 모습은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형제의 감정을 나타낸다. 


여기에 무언가 외면하듯 눈을 질끈 감고 있는 만수와 기쁨과 슬픔을 복합적으로 담아낸 병수의 모습 역시 각기 다른 감정을 담아낸 두 형제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일게 한다. 


첫 찰영 이후 류승룡은 "깊은 울림을 주는 시나리오에 큰 매력을 느꼈다. 만수와 병수 두 형제를 보다 보면 관객분들의 마음도 따뜻해질 수 있는 영화가 되리라 장담한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여기에 박해준은 "몇 달간 병수로 지내고, 류승룡 선배님과 함께 할 시간이 기대된다. '정가네 목장'(가제)만의 매력을 잘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김지현 감독은 "좋은 배우들과 좋은 의미의 작품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안전하고 안녕한 촬영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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