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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몰아치는 스페인 정치 스릴러 '더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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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12-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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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스릴러 영화 '더 게이트'(감독 로드리고 소로고옌)를 소개한다. 


영화 '더 게이트'는 한순간에 정당의 모든 비리 사건을 덮어쓰게 될 위기에 처한 부패한 정치가 마누엘이 추락한 정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그린 정치 스릴러다. 


'더 게이트'는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작품이다. “똑똑하고, 면도칼처럼 날카로운 정치 스릴러”(Headstuff), “압도적으로 휘몰아치는 스릴러!”(Clarin), “올해 최고의 스릴러”(Film Inquiry), “점점 몰입하게 하는”(Guardian) 등 로튼토마토 토마토지수 92%를 기록하며 세계 유수 언론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특히 영화는 스페인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고야상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편집상, 음악상, 음향상 총 7개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영화는 스페인의 내로라하는 제작진과 배우들이 뭉쳤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영화를 연출한 로드리고 소로고옌 감독은 단편 영화 '마더'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영화상 후보에 올라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단번에 올라섰다. 그는 이번 '더 게이트'로 날카롭고 집요한 연출력을 선보여 전 세계에 던지는 통렬한 메시지는 물론 극한의 서스펜스까지 선사해 스페인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존재감을 뽐냈다는 평가다. 


여기에 전 세계 영화제 30회 수상을 기록한 스페인의 명품 배우 안토니오 데 라 토르레가 모든 비리를 덮어쓸 위기에 처한 마누엘 역으로 분해 극의 중심을 이끄는 압도적인 연기로 두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이끌어간다. 더불어 스페인 영화계를 주름잡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인 모니카 로페즈, 조셉 마리아 포우, 바르바라 레니에 그리고 신예 프란시스코 리예스까지 이번 '더 게이트'에 합류해 속내를 알 수 없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더 게이트'는 실화보다 더 진짜 같은 이야기로 정치계의 충격적인 비리를 폭로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영화는 특정 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은 아니지만, 스페인의 부패한 정계의 현실을 실화보다 더 진짜 같은 이야기로 표현해내어 '스포트라이트', '빅쇼트',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을 잇는 충격적인 폭로전으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특히 유능한 정치가의 이면에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비리가 있다는 만국 공통의 정치적인 이슈는 '더 게이트'가 국내 관객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자아낼 것을 기대케 하며, 영화의 엔딩 장면에서는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묵직한 여운까지 끌어낸다. 


부패한 권력의 감출 수 없는 진실 '더 게이트'는 12월 8일부터 극장과 동시에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를 비롯한 디지털케이블TV(케이블TV VOD), 네이버시리즈on, TVING, YES24, 구글플레이, 곰TV, 카카오페이지,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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