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덕후'들의 꿈과 현실에 대한 이야기 '요요현상'(감독 고두현)이 온다. 

'요요현상'은 요요로 한국을 주름잡던 다섯 명의 요요 소년, 대열, 동훈, 현웅, 동건, 종기가 20대 어른이 되면서 겪게되는 우여곡절 성장담이다. 

어린 시절부터 요요를 해온 요요 퍼포먼스 팀 요요현상의 멤버인 다섯 사람은 2011년 여름, 대학졸업을 앞두고 자신이 꿈꿔온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요요를 그만두기로 결심하지만 너무나 커져버린 취미를 포기할 수도, 계속하기도 어렵다.

8년 간의 제작기간을 통해 다섯사람이 마주친 현실과 꿈을 다룬 이 작품은 인물들의 제각기 다른 진로선택을 통해 좋아하는 것과 일에 대한 5인 5색의 해법을 보여준다. 

또한 화려한 요요 퍼포먼스를 통해 보는 이를 즐겁게 만드는데, 어린시절 모습이 담긴 홈비디오와 자료화면부터 현재의 모습에 이르기끼지 요요의 역사를 집대성한 아카이브로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요요현상'은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등 유수영화제에 초정됐고 "작은 요요에 한국 사회 청년의 오늘이 응축되었다”(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램팀 노트)는 평을 받으며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로 인정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형형색색의 요요로 눈길을 끈다. 각기 다른 색을 지닌 5개의 요요가 뱅글뱅글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고유의 색을 가진 5개의 요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요요의 모습에서 청춘 영화의 역동성을 기대하게 한다. 1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