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는 푸들이 되어버린 유서 깊은 늑대인간 가문 후계자 프레디가 진정한 늑대로 거듭나기 위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다.

꿀벌 마야의 모험을 그린 '마야'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알렉스 스타더만 감독의 신작으로, 이번엔 푸들이 되어버린 늑대인간 소년 프레디의 이야기를 그린다. 진짜 늑대가 되기 위해 가문의 신비한 힘이 담긴 문스톤을 찾아 나서고 뜻밖에 강아지로서의 삶을 경험하게 된 프레디의 모험이 유쾌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 작품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침체되었던 영국 극장가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온워드'와 함께 활력을 불어 넣었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꼽힌다. '울버린', '갓 오브 이집트'의 특수 효과에 참여한 헤이디 빌라페인이 촬영을 맡았으며 '어벤져스', '퍼시픽 림: 업라이징' 등의 제작진이 참여해 어두운 밤을 틈타 인간들을 돕는 늑대인간들의 세계와 들개들의 세계, 문스톤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프레디의 여정을 담아냈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