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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관객이 뽑은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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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11-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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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이 관객이 뽑은 명대사를 공개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유나(이솜)는 마케팅부의 숨은 아이디어 뱅크이지만, 상사인 조민정(최수임) 대리에게 종종 아이디어를 빼앗긴다. 마케팅부 회의 중 팀원들에게 햄버거를 사다 나르는 말단 사원 유나에게 직접 아이디어를 묻는 반은경(배해선) 부장. 유나의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어제의 너보다 오늘 더 성장했어”라고 한다. 반은경 부장의 대사를 통해 유나는 점점 자신감을 얻게 되고 상사로부터 진정한 인정을 받기 시작한다. 특히, 이 대사는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재치 있게 담아낸 대사로, 배해선 배우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알게 된 세 친구는 사건을 파헤치다 결국 발각되고 만다. 이번 사건을 포기한 듯 토익 공부에 전념하려는 유나와 보람(박혜수)에게 자영(고아성)은 “나는! 포기 안 해!”라고 외친다. 오지랖 성격을 가진 자영스러운 대사는 일과 직장을 누구보다 사랑하기에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자영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매번 유나를 시기 어린 눈빛과 무시하는 듯한 말투로 대하는 조민정 대리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유나에게 막말을 한다. 하지만 유나는 예전처럼 가만히 있지 않고, 조민정 대리를 벽에 밀어붙이며 “나 좀 그만 보고 너를 봐. 네 인생이나 신경 써”라고 한다. 회사에서는 늘 당당하지 못했던 유나가 상사에게 처음 하는 강한 대사에는 박력 넘치는 걸크러시 매력이 담겨있어 관객들이 열광하는 포인트 중 하나다.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의 수학 천재 보람이 회계부에서 가짜 영수증이나 맞추고 있는 것이 안타깝기만 한 봉현철(김종수) 부장은 “사람들이 요만큼이다 하고 정해 놓은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라며 보람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준다. 회사 생활에서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는 봉현철 부장이 전하는 말은 보람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또한, 영화 후반부에서 보람이 신입으로 들어온 후배에게 같은 대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한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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