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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생 감독이 직접 밝힌 '원더풀 데이즈' 5개의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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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10-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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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의 김문생 감독이 직접 전하는 영화 속 주제를 공개한다.


오염된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원더풀 데이즈'는 단순히 푸른 하늘을 기다리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아닌, 최근 인간 삶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기후 변화, 생활 폐수 등 환경 문제를 부각시키는 주제를 전한다. 특히 무려 17년 전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가장 센세이셔널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만큼, 스토리에 가장 주요한 지점인 5개의 주제를 공개한다.
  
1. 비의 날 (Day of Rain) – 현실 만남
어두운 회색 구름으로 뒤덮여 끊임없이 검은 비가 내리는 인류의 마지막 정착지 시실섬. 이곳은 오염개스를 에너지원으로 존속하는 유기체 도시 에코반과 버려진 난민들이 모여 사는 마르 지역으로 이루어져 두 지역간의 심한 갈등의 골이 드러난다.

2. 안개의 날 (Day of Fog) - 혼돈 과거
유전 지역의 폭파로 점점 에코반에 대한 회의를 갖게 된 제이는 델로스 시스템을 파괴하고자 침투한 수하와 맞닥뜨린다. 죽은 줄 알았던 첫사랑 수하와 재회한 제이는 10년 전 사건이 떠오르면서 혼돈에 빠지게 되고, 이를 눈치 챈 경비대장 시몬은 침입자이자 적인 수하를 처단하기로 결심한다.

3. 번개의 날 (Day of Thunder & Lighting) - 전투 생존
에코반의 마르 작전을 계기로 마르와 에코반의 치열한 전투, 제이를 사이에 둔 시몬과 수하의 대결이 극에 달한다. 점점 고조되는 핍박에 마르에서는 데모가 일어나고, 마르의 건달패인 핫도그 일당은 에코반의 함정에 빠져 데이빗을 잃고 만다. 한편, 수하를 찾아간 제이는 찾지 말라는 냉랭한 대답만 듣고 에코반으로 돌아온다.

4. 안개의 날 (Day of Wind) – 변화
인물들의 심경에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 동료의 죽음을 계기로 핫도그 일당은 에코반 침투 결의를 다짐하고, 수하에 대한 감정으로 괴로워하던 제이는 수하를 찾아간다. 우디의 희생으로 가슴 아파하던 수하는 제이와의 재회를 통해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어릴 적 약속을 지키고자 에코반으로 떠난다.

5. 햇살의 날 (Day of Wonderfil Days) – 햇살 희망
시몬이 드디어 마르 작전에 동의한다. 델로스 타워에서 마주친 엇갈린 사랑과 운명의 세 사람은 대립하게 되고, 수하는 시몬에게, 시몬과 제이는 부관이 쏜 총탄에 의해 상처를 입는다. 시몬은 제이를 수하에게 보내면서 스스로 희생을 자처하고, 수하는 핫도그 일당과 제이의 도움을 받아 델로스 에너지 시스템을 파괴한다. 마침내 찾아온 원더풀 데이즈, 파란 하늘이 열린다.

'원더풀 데이즈'는 17년 만의 재개봉을 앞두고 새로운 성우진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눈길을 끈다. 새로운 더빙은 물론 보다 더 선명한 사운드와 화질로 마치 또 다른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제공해줄 예정이다. 10월 28일 개봉.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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