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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젊은 거장 이시이 유야 감독 신작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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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10-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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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시이 유야 감독의 신작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원제: 살아버렸다(生きちゃった))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지석상(Kim jiseok Award) 후보에 올랐다. 이와 함께 2021년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은 예기치 못했던 사건으로 인해 친구였던 아츠히사와 타케다, 그리고 아츠히사의 아내까지 세 인물의 뒤틀려가는 관계를 섬세하면서도 서정적인 감성으로 그려낸 이야기다.

'행복한 사전' '이별까지 7일'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젊은 거장으로 떠오른 이시이 유야 감독이 처음으로 감독, 각본, 프로듀싱에 모두 참여한 작품이다. 이시이 유야 감독은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떤 제약 없이 완전무결하고 자유롭게 영화를 찍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배우들의 진심과 영혼이 느껴지는 영화”라고 전했다.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은 홍콩국제영화제의 B2B(Back to Basics) A Love Suprem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이시이 유야 감독을 비롯해 한국의 대표 시네아스트 장률 감독, 대만의 거장 감독 차이밍량, 홍콩의 필립 영 감독 등 다양한 아시아의 감독들이 참여해 각자가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영화를 만들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우리가 말하지 않은 것'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계적으로 재능을 인정받거나 활발히 활동하는 아시아 영화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는 아시아영화 성장과 신인 감독 발굴에 헌신해 온 故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기 위해 신설된 지석상에 일본 영화 중에는 유일하게 후보로 포함된 것으로 눈길을 끈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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