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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채우는 예술가 '보테로'와 함께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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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9-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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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채우는 예술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삶과 작품을 담은 영화 '보테로'(감독 돈 밀러)가 9월 24일 개봉됐다.

 

'보테로'는 현존하는 화가 중 가장 폭넓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작가로 불리며 만드는 작품마다 화제를 모으는 현대 미술의 살아있는 거장,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과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전세계 40여개국에서 100회 이상의 대규모 전시를 진행한 페르난도 보테로는 남미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과 풍만함, 유머를 담은 독자적인 보테로 스타일로 수많은 작품을 남기고 있다. 영화 '보테로'는 특유의 볼륨감이 두드러지는 그의 대표작 '모나리자'(1978)를 포함해 벨라스케스, 루벤스, 고야 등 미술계 거장들의 명화를 재해석한 작품부터 스케치, 드로잉 등 그가 남긴 무수한 양의 작품들을 통해 보테로 스타일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마치 82분 동안 보테로 개인전을 관람하며 그의 매력에 빠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영화는 콜롬비아의 가난한 시골 소년이었던 보테로가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화제의 예술가가 되는 과정과 독보적인 보테로 스타일을 창조하기까지 그의 작품 활동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이미 화가로서 인정받던 시기에 그림 작업을 중단하고 조각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작업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스스로를 성장시켰다. “좋은 예술가는 해결책을 찾고 위대한 예술가는 문제를 찾는다”는 생각으로 조각 기법을 배우는 데 전념하던 보테로는, 결국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살아있는 예술가 최초, 외국인 최초로 대규모 조각 전시회를 개최하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다. 영화 '보테로'는 회화에 이어 조각으로 스스로를 뛰어넘고 확장하는 인간적인 노력과 성취 과정을 통해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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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세계 주요 도시 6곳에 작업실을 두고 끊임없이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보테로의 발자취를 따라 이탈리아 피렌체와 피에트라산타, 콜롬비아 메데인, 프랑스 파리, 모나코 몬테카를로,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 등 그가 작품 활동을 위해 머물렀던 도시들의 풍광을 영화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콜롬비아 국민 영웅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업적을 남기고 있는 그는, 고향 메데인의 보테로 광장에 여러 점의 조각품을 기증했고, 보고타에는 보테로 박물관을 세워 그의 작품과 더불어 세계 각지에서 구입한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기부했다. 또한, 미켈란젤로가 살았던 곳으로도 유명한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는 그가 조각 작품 활동을 위해 머물렀던 곳으로, 매년 7월이면 그의 자녀들과 손자, 손녀 등 온 가족들이 모여 한 달 동안 함께 생활하는 삶의 터전으로 탈바꿈해 따뜻한 가족애를 전한다. 이 외에도 그의 발길이 닿은 전세계 곳곳의 눈부신 풍광은 다채로운 보테로 스타일의 작품들과 어우러져 마치 스크린으로 전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순간을 선사한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독창적 스타일로 전세계를 사로잡으며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예술가, 페르난도 보테로, 그의 작품만큼이나 관객들의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울 영화 '보테로'를 만나보자.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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