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분자' 비하인드, 장난전화로 시작된 이야기 >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공포분자' 비하인드, 장난전화로 시작된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9-23 12:47

본문

c.jpg

34년 만에 국내 첫 정식 개봉으로 화제를 모은 에드워드 양 감독의 '공포분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공포분자'는 소녀의 장난 전화 한 통이 불러온 네 남녀의 기묘한 파장과 비극을 그린 작품으로 세계적 거장 에드워드 양 감독의 타이페이 3부작 트릴로지를 완성하는 마지막 걸작이다. 에드워드 양 감독만의 뛰어난 연출과 흥미로운 각본이 돋보이는 작품.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네 남녀가 소녀의 장난 전화 한 통으로 거미줄처럼 엮이며 일어나는 기묘한 파장과 예측 불가한 스토리 전개는 극의 몰입감을 높인다. 에드워드 양 감독은 불량소녀 역할의 배우 왕안이 실제로 장난 전화를 걸어보았다는 고백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장난 전화라는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뛰어난 통찰력과 특유의 미학으로 당시 대만 사회를 날카롭게 그려낸 '공포분자'는 에드워드 양 감독이 세계적 거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 이유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여기에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 아름다운 OST는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1980~90년대를 사로잡은 대만 최고의 디바 채금이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은다. 에드워드 양 감독과는 '타이페이 스토리'에서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기도 했기에 채금이 참여한 OST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며, 에드워드 양 감독 특유의 영상미에 더해진 감각적인 OST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않은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시키고 있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공감 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