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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와 보낸 여름' 특별한 여름 휴가, 로케이션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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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8-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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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휴양 섬에서 만난 소년과 소녀의 아주 특별한 여름휴가를 그린 성장 영화 '테스와 보낸 여름'(감독 스티븐 바우터루드)의 로케이션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테스와 보낸 여름'은 세상 진지한 4차원 소년 샘과 저세상 텐션 5차원 소녀 테스의 아주 특별한 여름휴가를 그린 영화다.

 

'테스와 보낸 여름'은 네덜란드의 섬 테르스헬링을 배경으로 한다. 단 일주일의 짧은 여름휴가 동안 만남과 추억을 통해 한 뼘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험을 그린 작품인 만큼, 영화의 촬영지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테르스헬링은 섬의 대부분이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대자연의 고요한 정취와 생명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스티븐 바우터루드 감독은 하늘 위에서 섬 곳곳을 누비는 샘과 테스를 지켜보는 듯한 촬영 방식을 통해, 아이들이 광활한 자연의 한 부분으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다시 인물 가까이로 다가와 삶에서 작고 소중한 것을 발견해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이와 같은 연출 방식은 죽음, 외로움에 대한 고민을 풀어간 영화의 해답을 한층 선명하게 드러내준다.

 

또한 영화 '테스와 보낸 여름'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여름 휴가철에 촬영돼, 그 들뜬 열기와 싱그러운 여름의 향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많은 사람들 틈에서 진행된 촬영은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지만, 섬 주민과 관광객들이 실제 영화 속에 등장하며 리얼리티가 더해졌다.

 

배우들 또한 뜨거운 더위에 고생하면서도 한여름 밤의 꿈과 같았던 7주간의 로케이션을 만끽했다. 샘 역을 맡은 배우 소니 코프스 판 우테렌은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할 때는 배우였고, 숙소로 돌아오면 관광객이 되었다”고 소중한 추억이 된 촬영 당시를 회고했다. 테스 역을 맡은 배우 조세핀 아렌센은 “주 3일은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덥긴 했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 같다”고 말하며, 가족처럼 함께 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7주간의 땀과 열정이 일궈낸 7일간의 여름 모험담으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영화 '테스와 보낸 여름'은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 통산 16개 부문 수상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9월 10일 개봉.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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