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와 '슈렉' 등 초호화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하여 탄생한 '밀리언 달러 트러블'(감독 케빈 존슨)이 9월 개봉을 확정했다.

'밀리언 달러 트러블'은 하루하루를 플렉스하던 상속 강아지 트러블이 주인 할머니의 사고 후 난생처음 바깥세상에 나가게 되면서 새로운 주인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어벤저스'시리즈와 '앤트맨'시리즈 등 마블 영화들의 특수 효과를 담당했던 비주얼 팀과 '슈렉'시리즈의 프로듀서 팀 등 믿고 보는 월드 클래스 제작진들이 뭉친 작품이며,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속 환상적인 음률들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미하엘 다나가 음악 자문을 맡아, 이번에는 강아지들의 신나고 흥겨운 모험을 완성했다.

여기에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미국의 인기 래퍼 빅 션을 비롯,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예 배우 루시 해일, WWE 월드 챔피언 세스 롤린스, 레전드 래퍼 스눕 독 그리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가수 제이슨 므라즈까지 듣기만 해도 입이 벌어지는 전세계 최고 배우와 가수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시원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푸른 수영장 위, 분홍색 풍선 보트에서 배를 보인 채 세상 편하게 잠을 자고 있는 깜찍한 주인공 트러블의 여유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평범한 강아지들과는 다른 힙한 선글라스와 트러블의 T 이니셜이 새겨진 보석 가득한 고가의 개 목걸이는 트러블의 부유함을 짐작하게 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오늘도 플렉스했개'라는 센스 있는 카피는 신나게 돌아다니며 플렉스하다 결국에는 지쳐 잠든 트러블의 일상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반면 이런 트러블의 편안하기만 했던 견생이 앞으로 마주하게 될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인해 어떻게 변하게 될지 '밀리언 달러 트러블'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