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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구하지 마세요' 영화계가 주목한 정연경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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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8-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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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극장가에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의 연출을 맡은 정연경 감독을 소개한다.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엄마와 단둘이 도망치듯 낯선 곳에서 살게 된 열두 살 소녀 선유(조서연)가 전학 간 학교에서 천진난만한 소년 정국(최로운)을 만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정연경 감독은 일찍이 이주민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가족의 이야기로 풀어낸 단편 '바다를 건너 온 엄마'로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 언급, 일본 쇼트 쇼츠 국제단편영화제 아시아 부문 관객상, 서울 국제 청소년 영화제 경쟁 부문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의 첫 장편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 역시 2017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 8회 피치&캐치에서 극영화 부문 대상인 메가박스 상을 수상하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20년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단편에 이어 장편에서도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정연경 감독은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 세상의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하는 못난 어른이라는 죄책감과 상처에서 시작되었다. 이 영화가 소중한 아이들을 지키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렇듯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너무 일찍 슬픔을 알아버린 소녀 선유의 비참한 상황보다는 선유에게 다가오는 밝은 위로에 초점을 맞춘 영화다.

 

'바다를 건너 온 엄마'에서부터 이어지는 정연경 감독 특유의 따뜻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섬세하고 진심 어린 위로를 통해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9월 3일 개봉 예정.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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