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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 누벨바그 아이콘의 영화, 사랑,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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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3-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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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네멋대로해라 장뤽고다르 포스터

영화사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뤽 고다르의 숨겨진 모습을 그린 영화가 있다.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감독 미셀 하자나비시우스)는 1960년 '네 멋대로 해라'로 세계 영화사의 흐름을 바꿨고 1967년 '중국여인'을 촬영하며 여배우 안느와 사랑에 빠졌으며 1968년 영화계의 혁명을 일으켜 전 세계의 존경을 받는 장 뤽 고다르. 그의 영화, 사랑, 그리고 혁명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블랙 코미디 영화다. 


장 뤽 고다르의 연인이자 부인이었던 배우 겸 소설가 안느 비아젬스키의 회고록 '1년 후'를 원작으로 했다. 지금도 활동 중인 현직 감독의 삶을 영화로 선보이는 것은 꽤 드문 일이다. 영화는 장 뤽 고다르의 영화인으로서 모습뿐 아니라 한 여자의 연인이자 남편, 그리고 프랑스 혁명 당시 진취적으로 혁명을 외치는 지식인으로서의 모습을 조명한다. 


특히 프랑스 정부에 항거하며 칸영화제 중단을 요청한 장 뤽 고다르와 그로 인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잃어버린 그의 친구이자 평론가 겸 감독 미셀 쿠르노(그레고리 가데부아), 그리고 그의 동료들이 파리로 돌아오는 길에 서로 첨예한 갈등을 벌이며 논쟁하는 장면은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영화의 블랙 코미디적 요소를 돋보이게 하는 탁월한 신이다. 


영화의 연출은 지난 2012년 '아티스트'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미셀 하자나비시우스가 맡아 감각적인 전기 영화를 완성했다. 그는 장 뤽 고다르 감독에 대한 존경과 애정으로 영화 제작을 결심했다고. 영화를 완성한 뒤 "장 뤽 고다르는 대중적인 상상력에 속한다. 우리는 고다를 통해 사랑, 창조, 정치, 자부심, 질투 등 우리 모두에게 보편적인 대상, 보편적인 주제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며 "그에게 이 영화를 바친다"는 헌사를 전했다. 


장 뤽 고다르 역은 국내에선 '몽상가들'로 알려진 프랑스 대표 배우 루이 가렐이 열연했다. 그의 연인 안느 비아젬스키 역은 스테이시 마틴이 맡았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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