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마샤와 곰: 최고 중에 최고'(감독 올렉 쿠좁코프)가 9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소녀와 곰의 우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마샤와 곰'은 1980년 하계올림픽 러시아(당시 소련)의 마스코트로 활약했을 만큼 러시아를 대표하는 캐릭터이다. 미국, 영국, 호주, 우크라이나 등 32개국에 수출되었고, 국내에서는 시즌 1, 2편이 한국교육방송 EBS를 통해 소개되며 전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공식 유튜브 채널 전체 누적 조회수가 247억 뷰를 넘어선 데 그치지 않고 공개된 에피소드 중 한 개의 영상이 43억 뷰를 기록, 역대 유튜브 조회수 TOP 5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선풍적인 인기는 완구, 도서, 게임 등 다양한 제품으로도 출시되며 ‘뽀로로’의 신드롬을 잇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드디어 스크린으로도 상륙한 애니메이션 '마샤와 곰: 최고 중에 최고'는 호기심 많은 말괄량이 소녀 마샤가 정원 가꾸기가 취미인 평화주의자 곰을 만나 펼쳐지는 좌충우돌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늘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용기 있게 나서는 소녀 마샤가 보여줄 이야기와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노랗게 물들인 나무를 배경으로, 트레이드 마크인 핑크 모자를 입은 마샤와 곰의 발랄한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환상의 짝꿍, 이번에는 극장 나들이다!”라는 카피는 두 캐릭터가 선보일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함과 동시에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