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트' 제작진의 SF 액션버스터 '킬 스위치'(감독 팀 스밋)가 7월 2일 개봉을 확정 짓고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신선한 평행우주 세계관과 완성도 높은 1인칭 액션이 만나 색다른 SF 액션무비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킬 스위치'는 가까운 미래, 부족해진 에너지 자원의 수급을 위해 복제한 평행우주 에코가 지구의 질서를 무너뜨리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펼치는 인류 최후의 미션을 그린 SF 액션버스터다. 

'킬 스위치'는 11년 전 팀 스밋 감독의 단편 프로젝트 'WHATS IN THE BOX?'에서 시작됐다. 영상 전체가 1인칭 시점으로 연출된 'WHATS IN THE BOX?'는 킬 스위치를 가진 어느 과학자가 폐허가 된 세상에서 미지의 세력으로부터 쫓기는 내용을 담은 SF 단편영화로, 2009년 유튜브 업로드 이후 “이 영화를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단 한 번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등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현재까지 누적 269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WHATS IN THE BOX?'는 연출과 내용 면에서 모두 '킬 스위치'의 티저 버전이라고도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움을 자아내는데, 실제로 팀 스밋 감독은 이 단편의 성공이 '킬 스위치'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11년 전 시작된 프로젝트로부터 결실을 맺은 '킬 스위치'는 팀 스밋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모든 곳에 그의 손길이 담겨 있다. 팀 스밋 감독은 작품의 각본과 연출을 담당하고 제작에도 참여하였으며,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VFX 수퍼바이저로 활동해온 만큼 '킬 스위치'의 시각효과에도 직접 참여해 뛰어난 시각효과를 탄생시켰다. 여기에 '컨택트', '트랜센던스' 등 완성도 높은 SF 무비를 탄생시킨 할리우드 베테랑 제작진의 참여까지 더해져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