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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가족 코미디 영화 '우리집 똥멍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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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6-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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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족에게나 저마다의 문제가 있다.


프랑스 연기파 배우이자 프렌치시크의 대명사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주연을 맡은 가족 코미디 영화 '우리집 똥멍청이'(감독 이반 아탈)가 7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바람 잘 날 없는 가족 대신 싱글라이프를 꿈꾸는 왕년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홀연히 나타난 떠돌이 개 ‘똥멍청이’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족 코미디 영화 '우리집 똥멍청이'.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의 중앙에는 뚱한 표정의 커다란 강아지 한 마리가 안경을 쓴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소파 위에 앉아 있다. ‘하필 바람 잘 날 없는 가족을 만날 게 뭐람?!’이라는 카피는 이 강아지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영화 속 가족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뒤쪽 벽에는 입을 맞추고 있는 부부의 사진이 액자 속에 담긴 채 걸려 있다. 주목할 점은 사진 속 부부는 실제로도 부부관계인 프랑스 유명 배우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이반 아탈이다. 현실 부부가 영화에서 펼쳐 보일 부부 연기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다. 


'우리집 똥멍청이'는 25년 전 최다 판매 기록를 경신하고 각종 문학상을 휩쓸며 베스트셀러 소설가로 등극한 이후 오랫동안 슬럼프에 빠져 지금은 ‘망작 제조기’라 불리는 앙리 모헨(이반 아탈)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그의 아내 세실(샤를로뜨 갱스부르)의 탈 많은 결혼생활을 담아낸 코미디 영화다. 


임신한 여자친구가 있는 장남 라파엘, 똑똑하지만 서핑에 빠져 엄마에게 과제를 떠넘기는 차남 가스파르, 아빠에게 불만이 많은 장녀 폴린, 과격한 환경운동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 막내 노엘까지, 바람 잘 날 없는 모헨 가족의 집에 어느 날 주인 없는 강아지가 나타난다. 


‘똥멍청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 강아지는 처음엔 민폐를 끼치는 애물단지로 여겨졌지만, ‘똥멍청이’에게 반해버린 앙리의 선언으로 인해 결국 앙리의 반려견이 된다. 이후 거침없는 성격의 ‘똥멍청이’가 저지르는 사건들으로 인해 가족에게 여러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어느 가족에게나 저마다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부부 생활의 ‘현실 고민’을 재치 있게 담아낸 코미디 영화 '우리집 똥멍청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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