헴스워스家 맏형 루크 헴스워스가 지구에 불시착한 기적의 생명체와 만났다.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 생명체를 집으로 데리고 온 한 가족에게 벌어지는 신비로운 일을 담은 미스터리 SF 영화 '엔카운터'(감독 폴 살라모프)가 6월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지구로 불시착한 외계 생명체를 만난 가족에게 과학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면서 생긴 소동을 담은 미스터리 SF 영화 '엔카운터'는 '토르', '어벤져스' 시리즈의 크리스 헴스워스, '헝거게임'시리즈의 리암 헴스워스의 형인 루크 헴스워스의 주연작이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 중심에는 운석이 떨어지고 있는 한밤중의 마을에서, 알 수 없는 생명체를 들고 있는 한 남자의 옆모습이 가장 먼저 보인다. 이어서 포스터 상단에는 아래와 동일한 남자의 정면 얼굴이 보이는데, 남자의 목에 촉수처럼 보이는 무언가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모두가 잠든 밤,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 알 수 없는 생명체의 존재까지 신비로운 소재로 가득한 포스터 속 이미지들은 새로운 SF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영화 팬들의 기대심을 한껏 자극한다.

'엔카운터'는 교통사고로 딸을 잃고, 자신은 휠체어 신세가 되어버린 윌이 놀라운 외계 생명체를 만나 기적 같은 일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SF 영화다. 사고 이후 아내와 별거하며 누나 집에서 폐인처럼 지내던 윌은, 매형 브렌트와 그의 친구들이 우연히 발견하고 가지고 온 외계 생명체에게 흥미를 갖게 된다. 

모두가 두려워하던 외계 생명체에게 홀로 관심을 갖던 윌은, 외계 생명체가 촉수를 이용해 자신을 만지고 있는 동안은 다리에 감각이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뛸 듯이 기뻐한다. 윌의 설득으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 다른 사람들 역시 조금씩 두려움을 버리고 기적 같은 일들을 경험한다. 윌은 외계 생명체를 이용해 별거중인 아내와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한다. 하지만 동시에 외계 생명체를 위험 물질이라고 판단한 경찰들의 포위망은 점점 좁혀오고, 윌의 계획은 조금씩 틀어질 위기에 처한다. 

신비롭고 감동적인 기적의 향연을 담은 미스터리 SF 영화 '엔카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