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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3색 日 애니메이션 감독의 환상적 세계관 '피그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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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6-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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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3색 애니메이션 감독이 탄생시킨 환상적인 세계관을 만나보자. 


일본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세 명의 감독의 작품을 담은 '피그테일: 피그테일과 거미 소녀 그리고 레슬링'이 7월 개봉을 확정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이끌어갈 천재 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3명의 감독이 탄생시킨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피그테일: 피그테일과 거미 소녀 그리고 레슬링'은 '공각기동대', '인랑' 등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에 참여한 프로덕션 I.G가 선보이는 작품으로, 각기 다른 스타일의 감독이 참여한 3편을 보여준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또한, '피그테일'을 중심으로 '거미 소녀', '레슬러'의 각 캐릭터가 담겨 있어 3인 3색으로 보여줄 이야기에 대해 궁금증을 높인다.


가장 먼저 이타즈 요시미 감독의 '피그테일'은 사람도, 자연도 아무것도 없는 외딴곳에 홀로 남겨진 한 소녀가 우체부 소년을 만나 겪는 사랑과 이별을 그린 작품이다. 이타즈 요시미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이 분다', TV 애니메이션 '전뇌 코일' 등 일본을 대표하는 작품들에 원화, 작화 감독 등으로 참여한 실력파 감독으로, 영화 '피그테일'이 첫 감독 데뷔작이다.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쓰나미, 원전 사고 등 자연재해로부터 발생한 무거운 주제 의식을 서정적인 작화로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제49회 월드페스트 휴스턴 국제필름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압도적인 독창성과 섬세한 심리묘사로 구현된 소녀와 소년의 만남과 이별은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서 '거미 소녀'는 '하이큐!! 승자와 패자', '하이큐!! 끝과 시작'의 총작화 감독을 맡은 카이야 토시히사 감독이 참여했다. '거미 소녀'는 골동품 서점의 주인과 소녀가 우연히 펼친 책에서 거미 소녀를 만나고, 그녀의 어머니를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의 주인공과 함께 모험을 떠난다는 색다른 이야기는 완성도 높은 디테일로 표현되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등 독특한 그림체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이 각본과 감독에 참여한 '레슬링'은 우락부락한 덩치와 달리 여린 마음의 소유자 ‘마스크맨 M’ 레슬러가 ‘레이디 S’ 레슬러와 맞붙게 되는 이색 스포츠 애니메이션이다. '공각기동대'의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연출 및 감수를 맡아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프로레슬러라는 독특한 캐릭터에 감독 특유의 실험적인 연출과 압도적인 독창성이 더해진 '레슬링'은 다시 한번 기발한 상상력의 세계를 탄생시키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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