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사랑, 치명적 멜로 '분화구의 두 사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금지된 사랑, 치명적 멜로 '분화구의 두 사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6-02 14:59

본문

영화 분화구의 두 사람 포스터

돌이킬 수 없는 두 남녀의 위험한 사랑이 시작된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불면의 밤 섹션에 초청되며 이목이 쏠린 영화 '분화구의 두 사람'(감독 아라이 하루히코)이 6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분화구의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둔 나오코가 전 연인이었던 켄지와 재회한 후, 출장을 떠난 약혼자가 돌아오기 전까지 과거의 관계로 돌아가 둘만의 금지된 사랑을 그린 파격적 치명 멜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나란히 누운 두 남녀의 흑백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개진 두 사람의 관능적인 표정과 니 몸이 미치도록 좋아라는 상단의 카피는 파격적인 멜로를 예고하는 동시에 다시 타오르는 금지된 사랑의 문구가 욕망과 죄책감 사이에서 방황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분화구의 두 사람'은 일본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나오키상을 받은 작가 시라이시 가즈후미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사랑, 육체를 느낄 때', '가부키초 러브호텔' 등 다양한 작품에서 남자와 여자의 에로티시즘을 그려내며 일본을 대표하는 극작가로 자리 잡은 아라이 하루히코가 각본과 감독을 맡아 거부할 수도, 용인될 수도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에 '윤희에게', '더 블루 하츠', '그녀의 인생은 잘못이 없어'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타키우치 쿠미가 결혼을 앞두고 짐 정리를 하던 중 전 연인과의 누드 사진을 발견하고, 그에게 5일간의 위험한 관계를 제안하는 나오코 역을 맡았다. 


그녀의 전 연인이자 금지된 관계를 다시 시작하는 켄지 역은 '고양이와 할아버지', '피스 오브 케이크', '공기인형'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에모토 타스쿠가 맡아 농밀한 두 남녀의 관계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나오키상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작가 시라이시 가즈후미의 원작을 바탕으로 남녀의 에로티시즘을 과감하게 그려온 아라이 하루히코 감독과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로 완성된 '분화구의 두 사람'은 일본 유명 영화 잡지 키네마 준보 선정 올해의 영화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기억 저편에 숨겨두었던 욕망의 불꽃에 사로잡힌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분화구의 두 사람'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공감 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