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BL(Boys’ Love) 장르의 전설, 요네다 코우 원작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의 첫 극장판이 7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는 상처 입은 영혼의 보스와 묵묵히 그를 지키는 경호원 부하, 자꾸만 서로에게 끌리는 진심을 감춘 두 남자의 애절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이번 극장판은 150만 부 판매기록을 가진 초특급 인기 시리즈인 동명 원작 중 1, 2권의 주된 내용을 다룬다.

특히 원작은 2016년 스고이재팬 만화 부분 '원펀맨', '하이큐!!', '도쿄구울', '내이야기' 등과 함께 TOP5에 노미네이트 되며 단순히 장르물적인 평가뿐만 아니라 작품 그 자체의 완성도를 인정 받았다. 또한 매년 직장 여성들에게 정말 권하고 싶은 작품을 선정하는 FRaU BEST 만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후지 TV의 BL 테마 신규 레이블인 BLUE LYNX(블루 링크스)의 2020년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진격의 거인’, ‘이누야시키’ 등의 각본가가 참여해 어둠의 세계 속 순수한 사랑이라는 서정적인 이야기와 조직간의 대결, 음모, 배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일본의 독보적인 재즈밴드 에이치 젯트 트리오의 음악까지 더해졌다. 

지난 2월, 일본 개봉 당시 원작 특유의 섬세한 그림체와 파격적인 내용을 고스란히 전하며 일본 최대 리뷰사이트 필마크(Filmarks) 순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작품답게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