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달밤에 빛나고'에 담긴 의미 >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너는 달밤에 빛나고'에 담긴 의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5-27 13:28

본문

영화 너는 달밤에 빛나고 포스터

로맨스 영화 '너는 달밤에 빛나고'에 담긴 의미가 눈길을 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츠키카와 쇼 감독의 신작 '너는 달밤에 빛나고'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소녀와 시간이 멈추어 버린 소년이 한 장의 롤링 페이퍼로 만나 서로의 빛이 되어가는 버킷리스트 대행 로맨스 영화다. 


'너는 달밤에 빛나고'는 반짝이는 빛을 내는 '발광병' 때문에 삶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소녀 마미즈를 나타내는 제목이다. 


영화 속에서 그려진 발광병은 비정상 세포때문에 피부에서 빛이 나는 희귀병으로, 죽음이 다가올수록 빛이 더욱 강해지다가 죽음에 이른다. 정확한 원인도, 치료법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미즈는 병원 밖으로 조금도 나갈 수 없다. 


타쿠야는 이런 마미즈에게 학교 친구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롤링 페이퍼를 전해주면서 첫 만남이 시작된다. 마미즈는 타쿠야에게 병원을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 대신에 버킷리스트를 대신 이뤄 달라 부탁하고, 타쿠야는 그녀를 위해 소원을 하나씩 들어주면서 서서히 설레는 감정을 키워 나간다. 


어느 날 밤, 달빛 아래에서 서로의 감정을 고백하지만 마미즈의 병이 악화되어 다시 아픔이 찾아온다. 발광병으로 인해 우연히 만났던 소년, 소녀가 첫사랑을 하게 되고 애틋한 감정을 느끼지만, 이별의 순간이 예고된다는 안타깝고 독특한 설정이 영화 제목 '너는 달밤에 빛나고'로 이어진다. 


또한 '너는 달밤에 빛나고'라는 감성적인 제목은 ‘서로에게 빛이 되었던 소년, 소녀’의 스토리를 담아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소녀와 가족이 떠난 슬픔으로 가득했던 소년이 만나 서로에게 유일한 빛이 되어갔던 찬란한 순간부터 ‘빛이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면서 가슴 깊이 묻어둔 상처를 치유하고 한층 더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함축적으로 담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이처럼 '너는 달밤에 빛나고'는 아련하면서 풋풋한 감성을 더하는 제목과 새로운 설정의 가상 불치병 소재로 관객들의 궁금증 자극하며 6월의 로맨스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공감 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