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조정래 감독 신작 '소리꾼',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 >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귀향' 조정래 감독 신작 '소리꾼',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5-14 12:20

본문

영화 소리꾼 예고편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가 온다. 


‘귀향’ 조정래 감독의 신작 ‘소리꾼’이 6월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2016년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 사실을 알리며 개봉 당시 전 국민의 지지와 화제를 모은 기적의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 이번에는 천민인 소리꾼들의 한과 해학의 정서를 진솔하면서도 따뜻한 연출로 담아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소리, 그러나 제대로 감상한 적이 없는 우리의 정통 소리를 재해석하여 현대음악 시스템으로 재창조한 음악영화 ‘소리꾼’은 가족과 휴머니티의 복원을 염원하는 감독의 열망이 표현된 작품이다. 


대학시절부터 28년간 판소리를 품은 조정래 감독의 미친 열정과 영화에 대한 존중, 그리고 ‘귀향’ 이후 감독을 중심으로 뭉친 제작진의 견고한 팀워크와 신뢰가 ‘소리꾼’을 완성했다. 또한 국악계의 명창 이봉근을 주인공으로 낙점하며 전통적인 캐스팅 원칙을 깨고 새롭게 도전한 조정래 감독의 결정이 어떻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팔도를 무대로 민심을 웃고 울리는 재주 많은 소리꾼 학규(이봉근), 사라진 아내 간난(이유리), “흥이 먼저지라, 흥이”라고 말하며 장단을 맞추는 장단잽이 고수 대봉(박철민). 빈털터리 양반 행색으로 구경꾼을 자처하며 흥을 돋우는 몰락 양반(김동완) 등 다채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한국 음악의 실력가 소리꾼 이봉근과 정통 고법 이수자 조정래 감독의 완벽한 시너지, 이유리, 김동완, 박철민, 그리고 김민준을 비롯해 국악의 세계화에 앞장서 온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박승원 음악감독이 참여해 가장 독보적인 한국 음악과 휘몰아치는 드라마를 예고했다. 


‘소리꾼’은 지난해 9월 크랭크인해 11월 말 크랭크업 했으며, 현재 후반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공감 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label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