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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칸의 여인들, 시대공감 '퍼펙트 내니'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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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4-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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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펙트 내니 포스터

영화 '퍼펙트 내니'(감독 루시 보리튜)를 관통하는 세가지 키워드로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영화 '퍼펙트 내니'는 맞벌이를 하는 부부의 집에 완벽해 보이는 보모가 들어온 뒤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퍼펙트 내니'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베스트셀러’다. '퍼펙트 내니'는 전 세계 베스트셀러 '달콤한 노래'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2016년, 노벨문학상, 맨부커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저자 레일라 슬리마니는 공쿠르상 113년 역사상 여성작가로는 12번째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서 '달콤한 노래'는 출간된 첫해 프랑스에서만 60만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웠고, 18개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평단의 반응도 뜨거워 2018년 뉴욕 타임스에서 선정한 ‘올해의 10대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칸의 여인들’이다. 보모 루이즈 역의 카린 비아르는 2003년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다. 2016년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과도 남다른 인연이 있다. 두 아이의 엄마 미리암 역을 맡아 열연한 레일라 벡티는 제71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었던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을 통해 최근 한국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영화 '퍼펙트 내니'는 세계적인 두 배우 카린 비아르와 레일라 벡티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시대 공감’이다. 영화 '퍼펙트 내니'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여러 사회 문제들을 세밀하게 조명한다. 영화는 한 가족과 이들을 돌보는 보모, 그들이 생활하는 집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맞벌이, 워킹맘, 육아와 가사노동’과 같은 가족 단위의 문제부터 ‘여성, 돌봄 노동 문제, 인종차별, 빈부격차’ 등 전 세계가 경험하고 있는 사회 문제까지 영리하게 녹여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선사할 영화 '퍼펙트 내니'는 4월 23일 개봉된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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