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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파이터' 무너진 세상, 좀비들이 싸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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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4-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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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좀비파이터 포스터

무너진 세상, 좀비들이 싸우기 시작한다. 


좀비 액션 영화 '좀비 파이터'(감독 임지환)는 한국 좀비 영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색다른 장르영화이다. 


항상 인간이 쫓기던 기존의 좀비 영화에서 한 발 더 나아가는 이 영화는, ‘좀비가 파이터가 된다’는 기발한 설정과 함께 그에 걸맞은 시원한 액션을 예고한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좀비 격투 액션 영화라는 점이 관전 포인트이다. 


'좀비 파이터'를 연출한 임지환 감독은 일제 독립투사를 담아낸 첫 연출작 '동화'(61분, 2017)가 서울웹페스트 영화제에 공식 선정되는 등 뜨거운 성과를 이룬 바탕으로, 첫 장편영화 '좀비 파이터'에 각본, 연출, 제작, 미술, 출연 등 다양한 역할로 또 다시 도전한다. 또한 독립영화로는 쉽지 않았던 장르이자 규모였던 만큼 2017년 서울세계독립영화제 촬영상, LA웹페스트 촬영상을 수상한 윤인천 촬영감독, '악녀', '검은 사제들', '판도라' 등에 참여한 정익중 조명감독 등의 실력있는 영화계 스태프가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좀비 파이터'는 신선한 좀비 액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면서도 영화 내내 흐르는 베인과 사라의 가족 이야기 또한 중요한 관전 포인트이다. 황폐하게 몰락한 세상에서 오로지 둘만 의지하여 살아가는 베인과 사라 부녀의 모습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가족과의 사랑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일하게 남은 가족을 위해 좀비로 변장하여 싸우는 베인의 처절한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번에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 딸을 향한 아버지의 그 처절함이 그대로 담겨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B급 장르의 대명사에서 이제는 당당한 주류 문화로 인정받는 좀비 영화의 새로운 진화를 그린 '좀비 파이터'는 4월 16일 개봉된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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