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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막기 위한 천재 수학자 이야기 '아르키메데스의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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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11-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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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 전쟁을 막아내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933년, 구미 열강과의 깊어지는 대립으로 군비 확장 노선을 걷기 시작한 일본. 해군은 세계 최대의 전함 야마토를 건조하기 위한 계획을 비밀리에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엇갈리는 내부 의견과 반대 여론까지 등장하면서 건조 계획은 무산될 위기에 처한다. 이때 전함 건조가 막대한 손실을 불러일으킬 거라고 주장하는 반대파 해군 소장 야마모토 이소로쿠는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다는 천재 수학자 카이 타다시를 만나게 된다. 다루기 만만치 않고 독특한 성격을 가진 그는 군인이 싫다며 처음엔 협력을 완강히 거부하지만, 거대 전함을 완성시켜 세계 전쟁을 일으키려는 일본의 야욕과 음모를 알게 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혼돈의 중심에 홀로 뛰어든 카이 타다시다. 


영화 '아르키메데스의 대전'(감독 야마자키 타카시)은 일본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드래곤 사쿠라'의 원작자 미타 노리후사가 그린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천재 수학자가 세계 최대의 전함 야마토를 건조해 세계를 제패하려는 일본 해군의 야욕과 음모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생수','운명' 등 수많은 히트작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일본 VFX의 대가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는 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답게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미장센을 완성했다. 여기에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옆자리 괴물군'등을 통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다 마사키가 괴짜 수학 천재로 변신했다. 그는 수학에 미쳐 아름다운 것은 무엇이든 치수를 재야만 하는 카이 타다시 역을 맡으며 전쟁을 막아내려는 수학자의 처절한 고군분투를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여기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철벽선생'으로 단숨에 청춘 배우 반열에 오른 하마베 미나미, '곡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안긴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한다. 


'아르키메데스의 대전'은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일본의 검은 야욕과 음모를 수학을 이용해 막아낸다는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16일부터 시네마캐슬에서 개봉된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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