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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한 여름 밤의 서스펜스 '열대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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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4-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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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칸영화제 화제작 '열대왕사'(감독 샤이페이 웬)를 소개한다. 


'열대왕사'는 에어컨 수리기사 왕쉐밍이 우연한 사고로 사람을 죽이고 그의 아내와 점점 가까워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뜨거운 서스펜스 영화다. 


어두운 여름 밤, 왕쉐밍은 차로 사람을 치게 되고 후이팡은 남편을 찾는 전단지를 붙이다가 남편의 죽음을 확인하게 된다. 첸 형사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왕쉐밍은 죽은 남자의 물건을 돌려주고 자신이 저지른 짓을 자백하기 위해 후이팡에게 접근하지만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또다른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예상치 못한 전개가 진행된다.


'열대왕사'는 제 74회 칸영화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화려한 미장센과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얻었다. 특히 "광란의 추격 시퀀스로 완성된 서스펜스"(Screen International), "스타일링된 미쟝센의 연속"(eFilmCritic.com), "완전 넋을 놓고 보게 만드는 색과 빛의 조화"(One Room With A View), "낭만적인 네오 누아르"(IONCINEMA.com) 등의 극찬을 받았다. 


여기에 '청설' '이별계약'등 대만 청춘 로맨스로 국내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펑위옌과 최근 국내 개봉한 '해탄적일천'에서 매력적인 20대 시절을 보여준 실비아 창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영화 제목만큼 뜨거운 여름 밤을 연상시키는 검붉은색이 주인공들을 전체적으로 뒤덮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에어컨 수리기사인 왕쉐밍과 왕쉐밍이 사고로 죽인 남자의 아내 후이팡의 교차된 이미지는 왕쉐밍의 어둡고 강렬한 눈빛과 후이팡의 애처롭고 처연한 모습이 대비되어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뜨거웠던 그 여름 밤, 난 사람을 죽였다'는 카피가 더해져 범죄 서스펜스 장르의 묘미를 극대화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뜨거운 한 여름 밤의 서스펜스 '열대왕사'는 4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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