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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원작 완벽 리메이크한 일본 버전 '극장판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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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2-03-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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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의 '시그널'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 '극장판 시그널'(감독 하시모토 하지메)은 어느 날 고장 난 무전기로부터 시작된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2021년의 사에구사 켄토와 2009년 오야마 타케시가 과거와 현재를 뒤흔든 테러 조직과의 전쟁을 벌이는 일을 그린다. 


2016년을 강타한 김은희 작가의 '시그널'을 리메이크한 일본판 드라마 '시그널'은 2018년 일본에서 방영된 직후 원작 팬들이 인정한 리메이크작이라는 극찬과 함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이를 영화화한 '극장판 시그널'은 기존 원작에서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구현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내세운다. 


2021년 고위 관료들이 잇따른 차량 약물 테러 사건으로 사망한다. 사에구사 켄토가 속한 장기 미제 사건팀은 계획된 범죄임을 의심하고 수사하던 중 2009년에 동일한 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 된다. 수사에 난항을 겪던 중 이어질 리 없는 고장 난 무전기가 다시 울리기 시작했다. 간절함이 보내온 신호, 도심을 뒤흔든 연쇄 테러 사건과의 전쟁에 맞선 과거와 현재의 공조 수사가 시작된다.


'극장판 시그널'은 일본 현지 개봉 당시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임팩트 넘치는 액션과 날카로운 메시지"(The Japan Times), "사카구치 켄타로의 눈부신 연기와 손에 땀을 쥐는 액션, 압도적인 스케일, 드라마 '시그널' 시리즈의 집대성"(Real Sound) 등 극찬을 받았다. 


특히 '너와 100번째 사랑',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주인공 사에구사 켄토 역을 맡았다. 국내에선 배우 이제훈이 맡은 역할로써 사카구치 켄타로는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여기에 일본 대표 연기파 배우 키타무라 카즈키와 키치세 미치코 등이 출연한다. 또한 BTS가 부른 주제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멤버 정국이 직접 작곡에 참여한 'Film Out'은 일본 록밴드 백 넘버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명곡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했음은 물론,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을 인정받은 곡이다. 


이번에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어둠 속에 홀로 빛나는 무전기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연 무전기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과 함께, "간절함이 보내온 신호"라는 카피는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어 벌어질 사건의 전말에 대해 궁금증을 극대화한다. 3월 31일 CGV 개봉.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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