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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 시인X퍼엉 작가의 동명 스토리툰 원작 '싸나희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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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11-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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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싸나희 순정'은 도시의 고단한 삶에서 탈출해 마가리에 불시착한 시인 유씨(전석호)가 동화 작가를 꿈꾸는 엉뚱발랄한 농부 원보(박명훈)의 집에서 얼떨결에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페이스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연재된 류근 시인의 '주인집 아저씨' 이야기를 기반으로 일러스트레이터 퍼엉 작가의 일러스트가 결합돼 출판된 스토리툰 '싸나희 순정'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미생'으로 대중에게 각인된 후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왕성하게 활동중인 배우 전석호가 유씨 역을, 영화 '기생충'에서 지하실 남자 역할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박명훈이 원보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김재화, 최대철, 심은진, 공민정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시골라이프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재현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시인 유씨와 농부 원보가 뽕밭을 품고 있는 대자연 속에 앉아 평화로운 햇살을 받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현생탈출' 시골라이프를 꿈꾸는 영화 '싸나희 순정'은 '개인'이라는 이름 아래 점점 고립 되고 설 곳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마음의 포만감을 전해줄 영화다. 특히 순진무구하고 엉뚱발랄한 '어른이' 원보가 내뱉는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시인보다도 더 시인 같고, 지쳐버린 낭만주의자 유씨가 느끼는 감정은 현대인들이 느끼는 탈력감, 무력감과 비슷한 무게로 공감을 이끈다. '싸나희 순정' 속에 등장하는 시, 오래된 노래, 동화와 동요 또한 볼거리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감동을 선사할 '싸나희 순정'은 11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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