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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케이지의 남미 마약 비즈니스 충격 실화 '마약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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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0-03-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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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파헤친 충격 실화가 온다.


니콜라스 케이지와 로렌스 피쉬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마약기생충'(감독 제이슨 카벨)이 4월 9일 개봉을 확정했다.  


남미 마약 카르텔의 마약 유통과정을 전직 마약 수사관들의 생생한 증언과 실제했던 사건을 토대로 재구성한 충격적인 액션 스릴러 '마약기생충'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마약에 기생해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여과 없이 스크린에 옮긴 영화다. 


'마약기생충'은 콜롬비아 밀림 깊은 곳에서 평범한 농부들의 손에 제조된 마약이 이에 기생해 살아가는 여러 인간군상들에 의해 어떻게 미국을 거쳐 캐나다 벤쿠버까지 전달되는지를 실감나게 다루고 있다. 게다가 이 모든 과정들이 실화에 기초하고 있다는 사실은 큰 충격을 던진다. 


캐나다 벤쿠버에서 굴지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 회장은 캐나다에 마약을 유통시켜 짭짤한 부수입을 챙기고 있다. 어느 날, 1Kg 당 20g 가량의 마약이 계속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제빵사로 위장한 채 오랫동안 마약유통을 책임져 온 마약 운반책 ‘요리사’에게 마약유통 경로의 문제점을 파악하도록 지시하고 그에 의해 콜롬비아에 위치한 한 농장에서 제조된 1,600달러짜리 마약이 캐나다의 고객에게 34,000달러에 판매되기까지의 과정이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폭로된다. 


영화 '마약기생충'에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는 영화 속 이름 대신 마약유통 과정에서 그가 맡고 있는 역할만 강조된다. 마약 비즈니스에선 실명이 필요 없기 때문인데, 누구도 자신의 본명을 밝히지 않는 이 바닥의 철칙을 영화 속에 더욱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연출을 담당한 제이슨 카벨 감독은 밝히고 있다. 


“마약의 유통과정에서 각각의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이름이 없다고 한다. 단지, 각자가 담당한 역할로만 불린다고 한다. 필요에 의해 제거되고 그 자리를 또 다른 누군가가 채우기 때문에 서로의 이름을 알 필요가 없는 것이다”라는 그의 설명대로 영화는 돈과 욕망을 쫓아 미래 없이 살아가고 있는 마약기생충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다. 

영화 초반부에 마약으로 엄마가 사망한 줄도 모르고 아침을 챙겨먹고 학교에 등교하는 어린 아이의 모습을 긴 테이크에 담아낸 감독의 의도 역시 마약으로 붕괴되고 있는 가정과 미래가 파괴되고 있는 현실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포스터에는 남미 마약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두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 ‘요리사’ 역할의 니콜라스 케이지와 ‘그 남자’ 역의 로렌스 피쉬번이다. 마약을 앞에 두고 서로 쫓고 쫓기며 의심하는 두 사람의 연기는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한다. 이외에도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저격병 베리 페퍼, '아이언맨'의 레슬리 빕,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나탈리아 레예스 등 화려한 출연진들이 합류했다.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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