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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액션 애니 '서유기: 재세요왕', 서유기 세계관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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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예지 기자 댓글 0건 작성일 21-09-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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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서유기: 재세요왕'(감독 왕운비)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서유기: 재세요왕'은 1천만 년의 시간을 거슬러 깨어난 역대급 적 요괴왕에 맞서 혼란에 빠진 세상을 구하기 위한 손오공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 애니버스터다. 


삼장법사에 의해 오행산 기슭에서 구출된 손오공은 과오를 뉘우치고 경전을 배우기 위해 서역으로 길을 떠난다. 긴 여정의 길, 배고픔을 주체하지 못한 손오공과 친구들은 만년의 한번씩 열린다는 인삼과 열매를 몰래 따먹게 되고 설상가상 신선수라 여기는 인삼과 나무를 파괴해 버리자 나무 아래 봉인되어 있던 요괴의 왕 원체가 깨어나고만다. 세상은 혼란에 휩싸이고, 요괴들은 날뛰기 시작한다. 


'서유기: 재세요왕'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유고와 라라'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왕운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왕운비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유기: 재세요왕'에 관한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는데, 이번 작품을 제작하게 된 영감 포인트에 대해 "나는 어렸을 때부터 서유기 이야기를 좋아했다. 손오공의 천하무적 다운 매력이 좋아 빠지게 되었다. 손오공 카드라면 기를 쓰고 모았다. 하지만 내 작품에서는 오래된 이야기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어둠의 세상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손오공의 새로운 이야기와 신비한 힘을 지닌 신선과 나무의 정령 열매, 삼계를 통일하기 위해 부활한 요괴의 왕 원체 등 새로운 캐릭터들을 등장시킴으로써 끊임없이 반복되어 오던 서유기 세계관의 확장을 위해 초기 기획단계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특히 이전과 다른 서유기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20개 이상의 버전을 제작했다는 왕운비 감독은 "캐릭터 디자인에 있어 원하는 이미지를 성립하기 위해 다양한 곳에서 참고를 많이 했다"고 이색 비하인드를 밝혔다. 손오공만의 '열혈 소년미'와 불타오르는 성격을 가진 이미지는 "한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등장한 연예인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서유기: 재세요왕'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열매는 이름 그대로를 딴 열매의 형상과 선의 화신이라는 점을 강조해 고대 협객들의 조형을 본따 과일에 머리관과 망토를 씌워 귀여우면서도 용맹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뒤이어 원체 역시 요괴의 조상이라는 설정을 확립하기 위해 고대 벽화에 출현하는 동물의 디자인을 참고해 시각적 강렬함과 무거움을 강조했다. 이처럼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모습의 서유기 캐릭터들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서유기: 재세요왕'은 총 제작 기간이 5년 이상이 소요될 정도로 완벽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왕운비 감독은 영화에 등장하는 전통적이고 자연적인 배경을 작업하기 위해 직접 여러 산을 등반하며 풍광을 영화에 고스란히 옮겨 담았다. 이처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실사 같은 비주얼로 탄생한 그래픽 비주얼뿐 아니라, 판타지 액션 애니버스터 답게 주인공 손오공의 액션을 카메라 앵글을 통해 역동적으로 담아야 했기 때문에 3D 작업이 매우 중요했다고. 감독은 "미세한 충돌 효과를 구현해내기 위해 다수의 사람이 함께 며칠을 보냈다. 관객들에게 고품질 애니메이션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매번 모색했다"고 전했다. 실제 왕운비 감독을 주축으로 1,100여 명의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려 거대하고 섬세한 스케일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9월 개봉 예정. 

한예지 기자 news@moviefor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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