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소년 에밋 틸 피살 사건 실화 '틸'
'틸'(감독 치노늬 추크우)은 피부색으로 정의를 가리던 시대, 14세 소년 에밋 틸의 억울한 죽음과 이를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한 엄마 메이미의 외침을 담은 감동 실화다.
전 세계 영화제 81개 부문 후보에 올라 18개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물론 해외 대표 영화 비평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평단) 지수 98%, 팝콘(관객) 지수 97%를 기록(2023/02/20 기준)한 작품이다.
에밋 틸 피살 사건은 1955년, 시카고에서 살던 14세 흑인 소년 에밋 틸이 사촌을 만나기 위해 미국 남부 미시시피 주에 위치한 머니(Money) 시로 여행을 갔다가 시신으로 발견, 이후 남부 전역에 민권운동의 확산을 불러일으킨 사건이다.
영화 '틸'은 아들의 충격적인 죽음을 목도한 엄마 메이미(다니엘 데드와일러)가 차별과 혐오라는 거대한 세상의 벽에 맞서 싸워 나가는 놀라운 여정을 스크린 위로 펼쳐내며, 해외 평단으로부터 "치열한 용기의 초상화(The Guar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