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빙의 살인사건 실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돌아온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감독 마이클 차베즈)가 미스터리한 실화를 바탕으로 해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의 소재가 된 이야기는 아르네 존슨 살인사건이다. 1981년, 코네티컷 주 브룩필드 마을에서 193년 역사상 첫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19살 청년 존슨이 술집에서 술에 취해 집주인을 단도로 수 차례 공격해 살해한 것. 경찰에 붙잡힌 존슨은 여자친구의 동생인 11살 소년 데이빗에게 붙어있던 악마가 자신에게 옮겨와 어쩔 수 없이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한다.
데이빗의 누나는 동생이 몇 달 전부터 커다란 검은 눈과 뾰족한 이빨과 귀, 뿔, 발굽을 가진 동물 같이 생긴 남자가 꿈에 나타나 조심하라고 경고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또 원인을 알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채 깨어나거나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목이 졸리고, 주변 사람들을 때리거나 욕을 한다든지 이상한 징후를 보였다고 했다. 이에 워렌 부부는 데이빗의 몸 속에 적어도 43위의 악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