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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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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빛, 좋은 공기' 80년 광주와 닮았던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 작가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의 신작 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가 4월 29일 개봉된다.  '좋은 빛, 좋은 공기'는 1980년 전후, 신군부 세력의 같은 학살을 겪은 광주(光州, Good Light)와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Good Air)라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두 도시에서 일어났던, 거울처럼 닮아있는 아픈 역사를 통해 지금 여기 우리의 미래를 비추는 고고학적인 아트멘터리이다.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군사 정권은 집권에 반대하는 시민들을 폭력으로 강압하여 각각 7천여 명의 사상자, 3만 명의 실종자를 만들었다. 두 나라에서는 그 시대를 겪은 사람들의 투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좋은 빛, 좋은 공기'는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듣는 항쟁의 서사를 통해 국가 권력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상처와 고통, 죽음 등이 오늘날 우리 일상 안에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탐구한다. 그리고 평범했던 그들을 움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