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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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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단하게 지켜온 그 이름 '재춘언니'

    해고 노동자 재춘이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을 담은 노동-예술 다큐멘터리 영화 '재춘언니'(감독 이수정)를 소개한다.    '재춘언니'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탓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꺼려했던 기타 기능공 재춘이 부당 해고를 당한 뒤, 문학,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문화 연대를 통해 복직 투쟁하는 모습을 그린 노동-예술 다큐멘터리 영화다.  기타 공장에서 30년 일해온 재춘은 어느 날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는다. 앞에 나서기를 싫어했던 그는 연극 무대에 서고, 일인 시위도 하게 된다. 두 딸의 아버지인 그는 자신의 삶을 박살낸 사장의 사과를 받고 가족과의 시간을 되찾고 싶다. 몇 년이면 끝날 줄 알았던 투쟁이 10년을 넘어가고 투쟁을 그만둘 수도, 계속하기도 힘들던 무렵 재춘은 또다시 새로운 것을 감행한다. '재춘언니'는 '깔깔깔 희망버스' '나쁜 나라' '시 읽는 시간' 등 꾸준히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이수정 감독의 신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