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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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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 이상일 감독 신작,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 '유랑의 달'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유괴 사건. 그로부터 15년 뒤, 사회로부터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로 낙인찍힌 두 사람이 재회한다.  일본의 대표 작가주의 감독 이상일의 신작 '유랑의 달'은 유괴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로 낙인찍힌 두 사람이 15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상일 감독은 전작 '분노'로 파격적인 전개와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며 국내 관객들에도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인물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촬영감독 홍경표 감독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유랑의 달'을 먼저 관람한 '기생충' 봉준호 감독은 이상일 감독에 대해 "영화적 괴력의 소유자"라며 "나에게 왠지 모를 질투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찬사를 보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어슴푸레한 빛이 남아있는 밤하늘과 높이 떠있는 커다란 달, 그리고 잔잔한 호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