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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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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극의 시대 '살아남은 사람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모가 행방불명된 소녀 클라라는 홀로코스트로 가족을 모두 잃은 의사 알도를 만나 나이를 뛰어넘는 친구가 된다. 점점 딸과 아버지처럼 서로를 돌보며 오랫동안 잊고 살아온 삶의 달콤함과 따뜻함을 다시 맛보는 두 사람이다. 하지만 스탈린 지배 하의 경직된 헝가리 사회는 둘의 관계를 차갑게 예의주시한다.  영화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차 대전 이후에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치유 과정을 한 십대 소녀의 시각으로 그려낸다. 시대의 비극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삶의 온기를 잃지 않고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고 보듬는 시간을 통해 사랑의 치유력에 관한 작지만 아름다운 기적을 선사한다.  제 2차 세계대전 직후 헝가리 부다 페스트. 사십대 초반의 알도(하이덕 카롤리)는 홀로코스트 동안 아내와 자식을 잃고 부다페스트에 살고 있는 의사다. 열 여섯 살의 클라라(소크 아비겔)도 이차 대전을 겪고 부모가 행방불명됐지만 돌아온단 희망을 갖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