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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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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든 두 살 순악 씨의 전쟁같은 삶, 꽃으로 피워낸 '보드랍게'

    영화 '보드랍게'(감독 박문칠)는 여든 두 살 왈패 순악 씨의 전쟁 같은 삶을 말과 그림으로 이어 아름다운 꽃으로 피워낸 영화다.  '마이 플레이스'(2014), '파란나비효과'(2016)를 연출한 박문칠 감독의 3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아름다운 기러기상을 석권하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위안부로 인한 피해가 전쟁 당시에 끝난 게 아니라 이후에도 2차, 3차 피해가 계속됐다. 피해자 할머니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하고 보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라는 감독의 전언처럼 '보드랍게'는 기존의 위안부 피해자를 다룬 작품들을 경유해 보다 새로운 시선과 문제의식으로 출발한 프로젝트다.  주인공 김순악 씨를 단순하게 피해자라는 프레임으로 가두지 않고, 그의 삶을 입체적이고 통시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여성 김순악의 20세기 과거와 21세기 시대 여성들의 현재를 함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