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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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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편의 시 같은 '밤빛'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가 주목한 화제작 '밤빛'(감독 김무영)은 한 편의 시를 보는 것 같은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밤빛'은 산속에서 홀로 살며 삶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던 희태(송재룡)가 난생처음 아들 민상(지대한)을 만나 함께 2박 3일을 동행하게 되면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단편 '콘크리트(2013)' '랜드 위드아웃 피플(2016)'로 주목받기 시작한 김무영 감독은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산에서 홀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취재를 하던 중, 산과 가족 그리고 죽음에 대한 연결고리에 대한 시나리오를 떠올렸다. 이 과정에서 산을 단순한 영화 속 배경이 아닌 독립적인 주인공처럼 다루고자 했던 그는, 메인 장소인 인제 방태산을 시작으로 태백 함백산과 인제 자작나무숲까지 장소가 가진 특성과 정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콘티 없이 촬영을 시작했다.  극 중 산이 삶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