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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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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민주화 주역" 편견에 감춰진 그 시절 '미싱타는 여자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및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감독 이혁래, 김정영)은 1970년대 정권 탄압에 맞선 여성 노동자들의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여자라서 혹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공부 대신 미싱을 탈 수밖에 없었던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편견 속에 감춰진 그 시절 소녀들의 청춘과 성장을 다시 그린다.  영화는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인간다운 삶을 위해 공부하고 싸우며 미싱을 탔던 이들의 역사에 귀 기울인다.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았고 누구도 기억하지 않았던 여성 노동자들의 역사를 새로이 쓰며 그간 미디어에서 독재 정권에 대항하는 주체로 다뤄진 대학생, 지식인, 남성이 아닌 10대의 어린 소녀들의 투쟁기를 그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