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슬픈 바다에 뛰어든 이들의 기록 '로그북'
가장 슬픈 바다에 뛰어든 이들의 기록 '로그북'(감독 복진오)을 소개한다.
'로그북'은 세월호 참사 당시 누구보다도 먼저 바다에 뛰어들었던 민간 잠수사들의 잠수 일지인 로그북을 바탕으로 처참했던 현장의 기억과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또 다른 아픔은 간직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베테랑 잠수사 강유성, 경력 30년의 잠수사 황병주, 해병대 출신 한재명, 부산 사나이 백인탁. 수중 장비를 챙긴 이들은 바다로 향한다.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바지선. 오직 상승과 하강 소리만이 적막을 깨는 그 곳, 잠수사들은 무너진 벽과 뒤엉킨 격실을 뚫고 마지막까지 희망의 실마리를 찾아 나서는데…
그 어디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이야기 '로그북'의 첫 장이 펼쳐진다.
영화 '로그북'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현장에 뛰어든 민간 잠수사들의 로그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로그북은 스쿠버 다이빙에서 다이버의 수중 경험을 적는 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