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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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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7' 전쟁터 한복판 재현한 비하인드 스토리

    1917년을 그대로 재현한 영화가 눈길을 끈다.  샘 멘데스 감독의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제작진은 영화가 참호전으로 대표되는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끝없이 이어진 참호를 표현할 장소를 고민했다. 로케이션으로 실제 전투가 발생한 지역도 염두에 두었지만, 아직 땅속에 남아있는 탄약의 위험성과 발굴되지 않은 유해들 때문에 실제 전투 지역에서는 촬영을 진행할 수 없었다. 대신 영국 전역에서 촬영을 진행했고, 영화 속에서 가장 중요하게 등장하는 참호의 세트는 영국 하트퍼드셔 지역에 있는 보빙던 비행장과 남부의 윌트셔주 솔즈베리 평원에 제작됐다.  솔즈베리 평원은 실제 영국군의 훈련 장소로 100년 이상 사용되었기에 자연 상태 그대로 남아있었다. 제작진은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생태학적, 고고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