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그룹 영어토익반' 90년대 감성 제대로 살린 패션 스타일링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이 레트로 의상부터 액세서리, 메이크업까지 1995년의 멋과 분위기를 완벽 재현한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인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회사의 비리에 용감하게 맞서는 말단 사원 세 친구 자영(고아성), 유나(이솜), 보람(박혜수)의 개성을 완벽하게 담아낸 90년대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끈다.
생산관리3부 말단 사원 자영은 오지랖 넓은 성격답게 활동성은 좋지만, 커리어우먼의 멋을 조화롭게 담아낼 수 있도록 세미 정장을 매치해 스타일을 살렸다. 회사가 은폐하려는 비리를 파헤치고자 할 만큼 당찬 성격은 버건디의 강렬한 색상으로 표현했으며, 레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곱창밴드, 머리띠 등을 활용해 자영만의 스타일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