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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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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입양인 감독의 특별한 시간여행 '포겟 미 낫'

    해외입양인 감독이 한국의 미혼모 시설에 머물며 직접 촬영, 미혼모와 입양에 관해 이제껏 한번도 본 적 없는 아주 특별한 시선과 목소리가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 '포겟 미 낫'(감독 선희 엥겔스토프)을 소개한다.  영화 '포겟 미 낫'은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덴마크 가족에게 해외 입양됐던 선희 엥겔스토프 감독이 한국에 와서 친생모를 찾는 한편, 미혼모 시설에 머물며 미혼모들의 일상과 출산, 입양을 결정하고 아기와 헤어지는 과정을 직접 카메라에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다.  어린 시절 해외로 입양됐던 이들이 성인이 돼서 한국을 방문, 친부모를 찾고 만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는 종종 있었으나, 해외입양인이 한국인들조차 존재를 잘 모르는 미혼모 시설을 방문해서 직접 다큐멘터리를 촬영한 경우는 '포겟 미 낫'이 처음이다.  선희 엥겔스토프 감독이 자신의 입양 서류를 직접 보며 엄마의 이름과 엄마가 자신이 태어난 날 입양동의서에 사인했다는 사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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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썽쟁이 10대들의 야구 꿈나무 프로젝트 '홈런: 야구소년'

    2020 광저우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수상작 '홈런: 야구소년'(감독 쉬후이징)을 소개한다.  영화 '홈런: 야구소년'은 부모의 케어가 어려운 빈곤 가정 아이들이 모인 '파워 야구 캠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중국 산아제한 정책으로 아이를 몰래 낳아 기르는 어느 마을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화 '어머니들'로 2013년 셰필드 다큐멘터리 영화제 특별언급 부문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쉬후이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쉬후이징 감독은 실제 중국 최초의 공익 야구단을 2년간 밀착 취재하며 캠프 아이들이 몸과 함께 마음까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았다. 그 결과 2020 광저우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GZDOC) 심사위원 특별상, 제9회 CNEX 중국 다큐 포럼(CCDF) 베스트 피치상을 비롯한 3관왕,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후보작에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적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조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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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는 문제아 위에 나는 교장 있다? 특별한 인생 수업 '스쿨 오브 락(樂)'

    '날라리 교장 쌤'이 알려주는 가장 특별한 인생수업, 휴먼 다큐멘터리 '스쿨 오브 락(樂)'(감독 강호준)을 소개한다.  영화 '스쿨 오브 락(樂)'은 학업을 포기한 학생들을 완벽히 뒤바꾼 '날라리' 방승호 교장 선생님의 가장 특별한 멘토링과 유쾌 발랄 학교생활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다.  꿈도, 배우고자 하는 열의도 없던 학생들이 모인 아현산업정보학교에 어느날 자칭 7집 가수인 날라리 교장선생이 부임했다. 이상한 탈을 쓰고 등교하는 건 기본이요, 점심시간마다 학교를 가득 채우는 버스킹에 발 디딜 틈 없이 북적거리는 교장실까지. 괴짜 선생이지만 "공부를 포기했다고 인생도 포기한 건 아니"라며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로 인해 인생의 목표를 찾아가는 아이들의 공부보다 중요한 '진짜' 인생 수업이 펼쳐진다.  영화 '스쿨 오브 락(樂)'은 '어머니와 아들' '키스' '워터퍼핏 : 커튼 뒤의 비밀' '파밍 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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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성범죄 검거 프로젝트 '#위왓치유'

    디지털 성범죄의 실상을 낱낱이 고발한 영화 '#위왓치유'(감독 바르보라 차르포바)를 소개한다.  '#위왓치유'는 12세 소녀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페이크 계정으로 랜덤 채팅에 참여해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하는 디지털 성범죄자들을 쫓고 검거까지 나서는 과정을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 영화다.  지난 2020년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성범죄자를 잡아라'라는 제목으로 상영 후 뜨거운 이슈가 됐던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랜덤 채팅을 통해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몰래 행해지고 있을 성범죄 행태를 재구성한 가상의 대화 내용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2살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몰래 만나자는 낯선 사람의 대답은 영화 속에서 묘사하는 디지털 성범죄자들의 뻔뻔한 수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위왓치유'는 3명의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변호사, 정신과 의사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직접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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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빛, 좋은 공기' 80년 광주와 닮았던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 작가 최초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의 신작 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가 4월 29일 개봉된다.  '좋은 빛, 좋은 공기'는 1980년 전후, 신군부 세력의 같은 학살을 겪은 광주(光州, Good Light)와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 Good Air)라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두 도시에서 일어났던, 거울처럼 닮아있는 아픈 역사를 통해 지금 여기 우리의 미래를 비추는 고고학적인 아트멘터리이다.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군사 정권은 집권에 반대하는 시민들을 폭력으로 강압하여 각각 7천여 명의 사상자, 3만 명의 실종자를 만들었다. 두 나라에서는 그 시대를 겪은 사람들의 투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좋은 빛, 좋은 공기'는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듣는 항쟁의 서사를 통해 국가 권력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상처와 고통, 죽음 등이 오늘날 우리 일상 안에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탐구한다. 그리고 평범했던 그들을 움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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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학교 설립 위해 무릎 꿇은 엄마들 '학교 가는 길'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싶은 부모의 간절함으로 무릎까지 꿇으며 17년째 전무했던 서울 시내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 낸 강서 장애인부모회 학부모들의 열정적인 순간들을 기록한 영화 '학교 가는 길'(감독 김정인)을 소개한다.    '학교 가는 길'은 강서 특수학교인 서진학교의 개교를 위해 무릎까지 꿇는 강단과 용기로 17년째 멈춰 있던 서울 시내 신규 특수학교 설립을 이끌어 낸 용감한 어머니들의 사연을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는 영화이다.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개막작, 제25회 인천인권영화제 폐막작,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학교 가는 길'을 연출한 김정인 감독은 특수학교 설립 관련 주민토론회에 대한 뉴스를 접한 뒤 일련의 이야기를 영화로 기록하기로 마음먹었다. 부모라면 당연히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싶지만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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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하는 청춘의 초상화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

    도전하는 청춘의 초상화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감독 남승석) 를 소개한다.    '무순, 세상을 가로질러'는 주어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청년 권무순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무순은 초등학교 시절 바둑 프로기사를 꿈꿨지만, IMF 경제 위기로 인해 바둑을 그만두게 된다. 어려워진 경제에 가족은 결국 해체됐고 무순은 서울에서 혼자 옥탑방살이를 시작한다. 낮에는 서브웨이에서 알바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밤에는 바나나 우주선이라는 밴드에 속해 기타 연주를 한다. 이외에도 복싱에 도전하며 프로 테스트를 거쳐 신인왕전에 참가하는데 무참히 KO패를 당하지만,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이처럼 바둑, 음악, 복싱 등 다양한 도전을 통해 스스로 인생을 살아온 무순은 그야말로 청춘 그 자체다.   영화는 무순이 살아온 과거와 동시에 새로운 도전에 주목한다. 같이 알바를 하던 친구 박태원과 함께 부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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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민간인 학살 희생자를 향한 '기억의 전쟁'

    여성의 시선으로 베트남 전쟁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 '기억의 전쟁'(감독 이길보라)이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희생자 추모 위령제 기간인 2월에 맞춰 2월 25일 재개봉됐다.  영화 '기억의 전쟁'은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의 손녀인 이길보라 감독이 할아버지의 침묵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 찾아간 베트남에서 듣게 된 50여 년 전 그날의 기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영화 '기억의 전쟁'은 화려한 휴양도시 베트남 다낭에서 고작 20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퐁니퐁넛 마을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담아내며 그간 우리가 몰랐던 베트남 전쟁의 이면을 드러낸다. 50년의 세월을 건너 전해진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 끝에 서 있는 우리 모두의 불행한 역사와 마주하게 되며, 관객들이 이 전쟁을 어떻게 바라보고 기억해야 할지 되새기게 한다. 영화 '기억의 전쟁'은 그간 한국 사회에서 비밀처럼 감춰왔던 기억들을 스크린에 펼쳐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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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순록의 탄생과 모험, 경이로운 자연 다큐 '아일로'

    산타클로스의 고향 라플란드에서 온 아기 순록 아일로의 탄생과 모험, 그리고 성장 이야기가 담긴 경이로운 자연 다큐멘터리 '아일로'(감독 기욤 미다체프스키)를 소개한다.  영화 '아일로'는 빙하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지구 위 최후의 청정지역 북극권 라플란드를 배경으로 아기 순록 아일로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생존을 위한 기나긴 여정을 다룬 자연 다큐멘터리이다.  핀란드 북부 라플란드, 갓 태어난 아기 순록 아일로는 광활한 침엽수림과 얼음으로 둘러싸인 숲 피오르를 지나며, 여우, 흰담비, 흰올빼미, 울버린, 곰, 늑대, 청설모, 레밍, 토끼 등 때론 적이고 때론 친구가 되는 다양한 동물들과 만난다. 수많은 포식자의 위협과 예측 불허 상황 속에서 엄마의 도움으로 살아남는 법을 배우며 아일로도 어른 순록으로 성장한다. 영화의 제작은 '숲의 전설'(2012), '호수의 전설'(2016)로 역대 핀란드 다큐멘터리 흥행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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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을 수 없는 '당신의 사월'

    그날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를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당신의 사월'(감독 주현숙)이 온다.  '당신의 사월'은 2014년 4월 16일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살아가는 당신과 나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우리 마음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별스럽지 않은 사람들이 카메라 앞에 앉는다.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내던 주인공들은 하나의 질문을 만난다.  "2014년 4월 16일,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쓰러져 가던 배를 바라보며 슬퍼하던 교사. 대통령을 만나러 온 유가족을 보며 말 한마디 못 건넨 카페 사장. 유가족 곁을 지키며 버텨온 인권 활동가. 사고 해역에서 시신을 수습했던 기억에 힘들어하는 진도 어민. 수업 시간에 소식을 접하고 그저 뉴스를 바라본 학생.  이들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흉터처럼 남아 있는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꺼내놓는다.  '당신의 사월'은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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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O보다 흥미로운 기록 'UFO 스케치'

    UFO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열정을 기록한 영화 'UFO 스케치'(감독 김진욱)를 소개한다.  우주적인 상상력과 미스터리 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UFO 스케치'는 국내 최고의 UFO 전문가 맹성렬 교수가 미확인 물체에 관련한 현상과 사람들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로 공학박사이며 역사학, 지리학, 고고학, 신화학 분야에서 깊고 넓게 학습해온 맹교수의 외계 생물체에 대한 탐구생활이 흥미롭게 담겨 있다. 카메라와 맹성렬 교수는 시골에서 어느 날 갑자기 UFO를 발견했다는 사람들, 평생 동안 UFO 연구에 매진해온 학자들, 커뮤니티를 만들어 "UFO는 실재한다"고 전도(?)하는 사람들, 언론사 기자 등을 만난다.  영화를 연출한 김진욱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촬영전공 졸업 후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촬영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2016년 영화제작사 'Studio8'을 설립한 후 만든 'UFO 스케치'는 그가 처음으로 연출한 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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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역사상 가장 기적같은 실화 '기적의 팀: 샤페코엔시'

    '펠레: 버스 오브 어 레전드' 짐발리스트 형제 감독의 신작, 세기의 비극을 겪은 브라질의 축구팀 샤페코엔시가 절망에서 기적을 창조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기적의 팀: 샤페코엔시'를 소개한다.  '기적의 팀: 샤페코엔시'는 샤페코엔시가 2016년 원정 경기를 떠나던 중 비행기 사고로 19명의 선수, 25명의 스태프가 사망한 사상 최대의 비극을 겪으며 절망에서 새로운 기적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화.  브라질의 작은 도시, 샤페코의 축구팀이었던 샤페코엔시는 최하위 리그인 세리에 D리그에 속했던 팀이었지만 놀라운 팀워크로 2014년 세리에 A리그에 진출, 2016년에는 남미 주요 클럽 대항전인 코파 수다메리카나의 결승전에 진출한다.  그러나 경기를 위해 콜롬비아로 향하던 비행기가 추락하고,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80명 중, 19명의 선수, 25명의 스태프, 20명의 기자, 그리고 7명의 승무원이 사망한다.  스포츠 역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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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틀즈 해체 1년 전 합주 장면 최초 공개 '비틀즈: 겟 백'

    전 세계를 가슴 뛰게 한 전설의 밴드 비틀즈의 해체 1년 전 합주 장면이 최초로 공개됐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전설의 록 밴드 비틀즈의 이야기를 담은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비틀즈: 겟 백'이 전 세계 팬들을 위해 5분 분량의 미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비틀즈: 겟 백'은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의 이야기와 그들의 마지막 라이브 공연인 런던의 옥상 콘서트를 최초로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을 맡은 '비틀즈: 겟 백'은 1969년 1월에 촬영된 60시간 이상의 미공개 장면들과 150시간 이상의 미공개 오디오를 스크린에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5분 분량의 미공개 영상은 실제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약 56시간 분량의 미공개 영상 중에서 피터 잭슨이 팬들을 위해 새롭게 편집한 영상이다. 또한 그들의 마지막 라이브 공연인 옥상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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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지마톤즈2: 슈크란바바' 다시 돌아보는 故이태석 신부의 발자취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수단 톤즈 지역에 사랑을 전한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1주기를 맞아 그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톤즈2:슈크란바바'(감독 강성옥)가 재개봉을 확정했다.  '울지마톤즈2:슈크란 바바'는 지난 2010년 9월 9일 개봉해 국내 종교 다큐멘터리 역대 흥행 1위, 전체 다큐멘터리 역대 흥행 5위를 기록하며 봉사의 삶이 지닌 감동과 힘을 보여준 영화 '울지마 톤즈'의 후속 편이다. 전작 '울지마톤즈'를 통해 아프리카 수단 남부의 톤즈 마을에서 8년간 그들의 의사로, 선생님으로, 신부로 살아온 故 이태석 신부의 삶이 세상에 알려진 후,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해 다른 이들을 위해 살아온 그의 삶은 종교와 인종을 뛰어 넘는 위대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가 이루고자 했던 사랑의 기적은 세상의 희망이 되어 외교통상부는 그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태석상'을 제정했고, '이태석신부기념사업회'와 '수단어린이장학회', '참사랑실천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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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파 다섯 번째 영화 '족벌 두 신문 이야기'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의 새 영화 ‘족벌 두 신문 이야기’(감독 김용진, 박중석)를 소개한다. 영화 ‘족벌 두 신문 이야기’는 각각 일등신문, 민족정론지라고 자칭하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100년 역사의 정체를 파헤치는 추적 다큐멘터리이다. 스스로 권력이 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감추고자 한 검은 역사와 실체를 해부해, 100년이라는 세월 동안 이들이 한국 사회에 끼친 해악을 기록하고 잘못된 언론은 사회적 흉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정원 간첩조작사건을 다룬 ‘자백’, 정부의 언론장악을 폭로한 ‘공범자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김복동’, 대한민국 핵발전의 현주소를 직시한 ‘월성’을 만든 저널리즘 다큐의 명가 뉴스타파의 다섯 번째 장편 다큐 영화로 김용진, 박중석 기자가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일제강점기에 조선, 동아가 자칭 ‘민족지’라는 허울 뒤에서 일제 앞잡이 노릇을 한 행적을 하나씩 추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