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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막 열린다, 할리 퀸 된 레이디 가가
  • 233

    '라스트 풀 메저' 제목에 숨겨진 의미

    영화 '라스트 풀 메저'(감독 토드 로빈슨) 제목에 숨겨진 의미와 명예훈장이 시사하는 가치를 알아보자.  '라스트 풀 메저'는 1966년 사상 최악의 전투가 벌어졌던 베트남 전쟁에서 전우들을 구했던 어느 영웅이 전하는 기적을 넘어선 감동실화다.  우선 영화의 제목과 에이브러햄 링컨(이하 링컨) 대통령과의 상관관계가 있다. '라스트 풀 메저'란 제목이 “국민의(of the people), 국민에 의한(by the people), 국민을 위한(for the people)”이란 명구절로 유명한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문(The Gettysburg Address)에 쓰인 표현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남북전쟁 전사자들을 위한 국립묘지 봉헌식이 열린 게티즈버그에서 열린 이 연설은 전세계 최고의 연설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곳에서 링컨 대통령은 “전사자들이 마지막 헌신(라스트 풀 메저)을 바쳐 지키고자 한 대의”를 기억하며, “그들…

  • 232

    클로이 모레츠, 성 정체성 찾아 나서는 소녀가 되다

    클로이 모레츠가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는 소녀가 된다.  제34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감독 디자이리 아카반)이 6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카메론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은 평범한 소녀 카메론(클로이 모레츠)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부정하는 학교에서 진짜 자신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북리스트 에디터스 초이스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소설 '사라지지 않는 여름'을 영화화해 감정의 획일화를 요구하는 나쁜 수업을 가르치는 동성애 치료 센터에 강제 입소하게 된 소녀 카메론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영화는 제34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는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해외 유수 언론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마담 싸이코', '서스페리아'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클로이 모레츠는 이번 영화에서 진짜 자…

  • 231

    '조금씩, 천천히 안녕' 원작 소설 영화화하기까지

    '행복 목욕탕'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나카노 료타 감독이 차기작으로 '조금씩, 천천히 안녕'을 선택,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기까지 걸린 2년 반의 각본 과정이 눈길을 끈다.  영화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천천히 기억을 잃어가는 아버지와 7년이란 시간 동안 조금씩 이별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일본 국민 작가 나카지마 교코의 소설 '조금씩, 천천히 안녕'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2015년 출판된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제10회 중앙공론문예상, 제5회 일본의료소설대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과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평소 자신이 직접 쓴 시나리오만 고집해왔던 나카노 료타 감독마저 책을 읽고 난 뒤 “지금 필요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오리지널 작품에 대한 고집을 처음으로 버릴 수 있었다”고 밝혔을 만큼 '조금씩, 천천히 안녕'은 나카지마 교코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묘사와 공감 가는 캐릭터, 감동적인 이야기로 진정한 가족애를 느…

  • 230

    바다 위 현대판 노예제도 '부력' 스틸 16종

    바다 위 만연하게 행해지고 있는 ‘현대판 노예제도’를 장편 영화 최초로 담아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부력' 스틸이 눈길을 끈다.  영화 '부력'(감독 로드 라스젠)은 자립을 꿈꾸는 14살 소년 차크라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떠난 태국에서 겪는 트라우마를 통해 현실을 폭로하는 사회 고발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서슴없이 잔인한 행각을 벌이는 선장 롬 란 일당과 노예로 팔려 온 선원들의 모습을 교차해 보이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가난한 삶과 고된 노동에 지친 차크라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태국으로 떠날 것을 결심한다. 그러나 덫에 빠진 차크라가 도착한 곳은 공장이 아닌, 인적이 닿지 못하도록 바다 한가운데에 표류시켜놓은 어선이었다. 22시간 노동과 초라한 끼니가 일상이 되어버린 곳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잃어버린 차크라의 공허한 눈빛은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낸다.  …

  • 229

    정진영 감독 데뷔작, 조진웅 주연 미스터리 추적극 '사라진 시간'

    정진영 감독 X 조진웅 주연의 미스터리 추적극이 온다.  관록의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이자 대한민국 대표 배우 조진웅 주연의 영화 '사라진 시간'이 6월 18일 개봉된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굳게 닫힌 철창 사이로 보이는 조진웅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날카롭고 예리한 눈빛으로 화재사건 현장을 응시하며 앉아있는 형사 형구(조진웅)의 표정에서 반드시 사건을 해결하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와 함께 단서를 찾기 위한 집념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한편, “내가 사라졌다”라는 카피는 앞으로 형구에게 일어날 충격적인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사라진 시간'은 '왕의 남자'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 '택시운전사'까지 4편의 천만 영화부터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

  • 228

    '나는보리' 관람 전 알아야 할 네 가지 키워드

    영화 '나는보리' 관람 전 알아야 할 T.M.I (Too Much Important) 키워드, #농인 #청인 #수어 #코다(CODA)를 살펴보자.  영화 '나는보리'(감독 김진유)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가족 사이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열한 살 아이, 보리가 가족들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에 특별한 소원을 빌게 되며 벌어지는 사랑스러운 성장 드라마이다. 농인 '나는보리'에서 보리의 아빠, 엄마, 동생은 모두 ‘농인’이다. 들리지 않는 사람은 농인, 농아인, 청각장애인 등 지칭하는 단어가 많다. 사람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청각장애인’은 말 그대로 듣는 기능에 장애가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로 의학적, 법적 용어로 분류된다. 청각장애인 중에서 ‘수어(手語)’를 모국어로 사용하며 농문화를 구축하고 공유하는 사람들을 ‘농인’이라고 표현한다.  과거에는 듣지 못하면 당연히 말도 하지 못한다는 의미에서 ‘농아인’이라는 표현을 많이 …

  • 227

    '블랙 스완' 안무가 뱅자맹 밀피에 다큐 '파리 오페라 발레단'

    천재 무용가이자 안무가, 뱅자맹 밀피에가 새로 쓴 발레의 역사를 만나자.  뉴욕시티발레단 수석무용수, L.A. 댄스프로젝트 단장, '블랙 스완' 안무가인 뱅자맹 밀피에가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새로운 발레를 창조하는 여정을 담은 영화 '파리 오페라 발레단'(감독 티에리 데마이지에르)이 5월 개봉을 확정했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은 세계 최고(最古)의 발레단,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예술감독을 맡은 무용계의 이단아, 뱅자맹 밀피에가 세상에 없던 새로운 발레를 준비하는 시간을 기록한 ‘창작에 관한 이야기’이다.  뉴욕시티발레단 수석 무용수, L.A. 댄스프로젝트 단장을 지낸 뱅자맹 밀피에는 대중들에게는 영화 '블랙 스완'의 안무가이자 같은 영화를 통해 만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의 남편으로 더 알려져 있다. 무용계의 이단아로 불리던 그가 전통과 형식을 강조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합류하여 예술감독으로 첫 공연을 준비하는 …

  • 226

    미스터리 동화 '그레텔과 헨젤' 예고편 속 숨겨진 떡밥들

    영화 '그레텔과 헨젤' 티저 예고편 속에 던져진 떡밥들을 살펴보자.  미스터리 동화 '그레텔과 헨젤'(감독 오즈 퍼킨스)은 깊은 숲 속 그레텔과 헨젤이 도착한 마녀의 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그리고 동화가 알려줄 수 없었던 비밀과 미스터리를 담은 영화다.  '그레텔과 헨젤' 티저 예고편은 알고 보면 더욱 섬찟하다. 1분도 채 안 되는 짧은 티저 예고편 속 스쳐지나가는 '떡밥'들이 가득하기 때문. 이제부터 살펴본다.  매달린 신발 '그레텔과 헨젤' 티저 예고편 속 놓쳐선 안 되는 그 첫 번째 떡밥은 나무 위에 매달린 신발들이다. 길을 잃을 만큼 외딴 깊은 숲 속에 이렇듯 많은 신발은 누구의 것이며 왜 걸려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발을 나무에 걸어 두는 것은 작별 혹은 끝의 의미란 설이 있으나 영화 속에는 어떤 이유로 걸려있을지 궁금하게 한다.    거울에 비친 그레텔 놓쳐서는 안 될 티저 예고편 속 떡밥 그 두…

  • 225

    한반도 격랑의 백년 다룬 '백년의 기억' 스틸

    한반도 격랑의 백년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스틸이 눈길을 끈다.  '백년의 기억'(감독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은 일제침략 이후 한반도 백 년의 역사를 제3의 시선으로 생생히 써내려간 다큐멘터리다.  저널리스트 출신 프랑스인 감독인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감독과 제작진은 한반도 이슈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전 세계에서 수집한 영상기록과 남북문제 당사자들의 인터뷰로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구성해냈다.  앞서 2019년 제1회 평창남북영화제에 초청돼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기념비적 동상 등 거대 조형물이 담긴 북한 도시 풍경을 담고 있다. 또한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평화를 향한 움직임이 담긴 역사적 현장도 담겼다. 63년 동안 군대 생활을 한 군복 차림의 여성 장군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냉전의 분단 역사의 흐름은 물론…

  • 224

    집안 모든 것들이 공포가 되는 '그 집', 결정적 단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그 집', 집안 모든 것들이 공포가 되는 '그 집'의 결정적 단서가 될 호러 시그널 포스터를 살펴보자.  리얼리티 호러 '그집'(감독 알베르트 핀토)은 1976년 스페인 마드리드, 새 출발을 꿈꾸며 도시로 이주한 6명의 가족이 그 집에 이사 오게 되면서 겪게 되는 끔찍한 악몽을 그린 영화다.  '그집'은 '컨저링' '그것' 등 웰메이드 공포영화들로 독보적인 호러 세계관을 확립한 워너 브라더스가 스페인 현지에서 제작과 배급에 참여했고 스페인 대표 호러 스팟을 다룬 첫 번째 공포영화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실제 스페인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죽은 거리와 100년의 기구한 역사가 얽힌 건물의 스토리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호러 시그널 포스터 3종에는 '그 집'에 이사 온 가족들을 당혹스럽게 만든 미스터리의 단서들이 포착돼 있다. 그 집에서는 아무도 없이 저절로 열리는 문, 그리고 선이 끊어졌음…

  • 223

    페미니즘 영화 '미스비헤이비어'가 본 세계 3대 미인대회

    전세계 1억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던 미스월드에 맞서 진정한 자유를 외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스비헤이비어'(감독 필립파 로소프)가 세계 3대 미인대회를 이야기했다.  '미스비헤이비어'는 성적 대상화를 국민 스포츠로 만든 세계적인 축제 미스월드에 맞서 진정한 자유를 외친 여성들의 유쾌한 반란을 담은 페미니즘 드라마다.  지금은 영향력이 다소 줄어든 세계 미인대회지만 세계 3대 미인대회는 영국에서 시작한 ‘미스월드’, ‘미스월드’에 영향을 받아 미국에서 개최된 ‘미스유니버스’ 그리고 일본 협회와 기업이 참가하며 아시아 지역에서 두각을 보이는 ‘미스인터내셔널’이 있다.  1951년부터 시작되어 3대 미인대회 중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스월드’는 우승자를 3등부터 1등까지 역순으로 발표하는 미인대회 특유의 관례를 만들기도 하였고 초창기 참가자들이 비키니를 입도록 지시하여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

  • 222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 관람 포인트

    새롭게 돌아온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감독 제임스 파우웰)의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는 지난 해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16주의 공연 기간 동안 전 좌석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이룬 역대급 작품으로, 기존 '레미제라블' 뮤지컬을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는 뮤지컬 넘버에 집중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가졌다.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는 작품 전체가 노래로 이루어진 ‘송스루’ 형식으로, 콘서트로 즐기기에 최적의 작품이기에 이번 개봉을 통해 국내 관객들은 한글 자막과 함께 런던의 오리지널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한국어 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레미제라블'의 살아있는 전설들이 모두 모여 올스타 캐스팅을 이룬 만큼 그들의 연기와 노래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 여기에 사랑과 용서, 구원과 희망을 다룬 깊이 있는 서사와 그것을 담은 ‘Do you hear the peop…

  • 221

    '하이큐!! 또 다른 도전' 운동복 벗고 교복 입은 청춘 스틸

    레전드 스포츠 애니메이션 '하이큐!! 또 다른 도전'(감독 미츠나카 스스무)이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는 청춘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하이큐!! 또 다른 도전'은 전국 대회라는 최종 단계에 도약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는 고교배구팀의 빛나는 성장기를 담은 스포츠 애니메이션이다. 이번에 공개된 청춘 스틸은 경기장 안팎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는 ‘카라스노’ 고교와 ‘네코마’ 고교 선수들의 일상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는 교복 차림의 이들이 일상에서는 누구보다 평범한 대한민국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모습으로 경기장 안과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전국 대회를 앞두고 혹독한 훈련과 치열한 경기를 치르며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상반돼, 비교하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교복을 입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과 장난기 넘치는 선수들이 발산하는 풋풋한 에너지는 절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만…

  • 220

    '아홉 스님'들의 극한 수행기

    한국 불교 역사상 최초의 천막 동안거를 담아낸 영화가 온다.  영화 '아홉 스님'(감독 윤성준)이 5월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아홉 스님'은 한국 불교 역사상 최초의 천막 동안거, 정진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불사 않는 아홉 스님들의 극한 수행기를 담아낸 밀착 다큐이다. 불교에서 ‘안거(安居)’란 출가한 승려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금한 채 정진하는 수행법을 말한다. 지난 2019년 11월 15일, 겨울 석 달 동안 행하는 ‘동안거(冬安居)’에 천막 노숙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과 수칙이 더해진 ‘한국 불교 역사상 최초의 천막 동안거’가 시작됐다.  이례적으로 산중이 아닌 하남 위례신도시, 즉 도심을 수행 공간으로 선택한 이번 천막 동안거는 전통과 현대의 다양성을 아우르는 새로운 수행 문화를 제시하며 수행 공간을 대중적 장소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아홉 스님'은 한겨울, 빛 한 줄기가 아쉽고 온기 한 점 …

  • 219

    해저 11km서 펼쳐지는 SF 공포 스릴러 '언더워터'

    해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SF 공포 스릴러가 온다.  영화 '언더워터'(감독 윌리엄 유뱅크)가 5월 28일 개봉 확정과 동시에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SF 공포 스릴러 '언더워터'는 칠흑 같은 어둠, 아득한 심연의 해저 11km. 큰 지진과 급류로 기지가 파괴되자 가까스로 살아남은 대원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던 중 극한 위험 속 미지의 존재와 사투를 벌이게 되는 SF 공포 스릴러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는 잔뜩 긴장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노라 프라이스(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모습과 함께 “해저 11km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무언가 깨어났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언더워터'는 그동안 익숙하게 봐왔던 우주가 아닌 약 95%가 탐사되지 않은 채 남겨진 미지의 영역, 해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빛조차 들어오지 않는 해저 11km에 갇혀버린…